배꽃
배꽃 배꽃을 보라,, 어쩌면 꽃이 그리 달덩이 처럼 환하고 똘방똘방 또렸하고 살이 통통 올랐더냐,, 부잣집 30대 규수 같기도 하고 선비 같기도 하다, 백옥같이 흰 꽃잎,, 탐스런 꽃 송이,, 단아한 웃음같은 꽃송이 부티 나고 흐믓하다, 이화에 월백까지 하다면 누군들 시인이 못되랴,,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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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소월은 그의 시 "산유화" 에서,, 산에 산에 피는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라고 했다, 그렇다,, 수리산 변산바람꽃 도 골짜기 바위틈에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었다, 변산 아씨,, 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수줍은듯 살짝 얼굴 내밀고 고개 숙여 벙그러 있었다, 안양 수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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