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2
동강할미꽃을 촬영하러 이른새벽 정선으로 차를 달리며
여량리 옥산장 전옥매 할머니의 "정선아리랑" 을 들었다,
이 음반은 1995년경 옥선장을 찾아가서 전옥매 할머니가 부르는
구성진 정선아리랑을 직접 듣고 CD로 선물받은 소중한 음반이다,
아우라지 지장구 아저씨 나 좀 건네주오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요번 촬영여행 에는 시간 관계상 여랑리 에는 들르지 못했다,
여랑은 강마을이다, 오대산 줄기인 발왕산에서 발원하여
노추산을 굽이굽이 맴돌아 구절리 갓거리로 흘러내리는 송천과
태백산 줄기인 삼척 둥근산에서 발원하여 임계면을 두루 돌면서
구미정의 운치있는 풍경을 이루고 반천을 거쳐 유유히 내려오는
골지천이 여랑에 와서 만난다,
두 물줄기가 아우러진다 해서 얻은이름이 아우라지강이다,
여기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초등학교 운치분교장
건너편 동강변 바위절벽에서 촬영 하였다,
2016, 3, 2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