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지음 / 열림원 초판발행 2021,10, 28, 이어령 / 1934, 1, 15, 충남 아산시 출생, - 2022, 2, 26, 향년 88세로 사망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주문했지만 이상하게 맨 먼저 김지수지음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을 읽고 싶은 알수없는 호기심으로 심장이 거칠게 뛰고 있었다, 이책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면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갖이고 있었다, '알퐁스 도데' 의 '마지막 수업' 을 떠 올리며 뽁뽁이로 포장된 포장지를 뜯고 책장을 펼첬다, 지루하리라 예상했던 나의 선입견과 편견은 책장 몇장을 넘기면서 금새 기우였음이 확인되었다, 책 에는 한장의 서툰 삽화도 없이 김지수기자가 평창동 이어령교수자택으로 매주 화요일 마다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이 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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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잊게 해준 두권의 수필집
무더위를 잊게 해준 두권의 수필집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두 분의 지인 수필가로부터 새로 출간한 수필집을 선물 받았다, 김병헌 수필가의 '골목길의 정원', 김종국 수필가의 '살아가면서 꼭 해야할 38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22가지, 라는 수필집이다, 두 수필집을 통하여 고전문학 공부도 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양식이될 좋은 충고와 조언을 듣기도 했다, 여기에 맑고 향그러운 삶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있는 두권의 수필집을 소개한다, 2022, 8, 7, 상록수 티스토리 블로그 바로가기 / 초원의 빛 (tistory.com) 김병헌 수필가는 삼각산 빼어난 영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수유동 단독주택에 옥상 정원을 가꾸면서 40년 넘게 살고 있다, 그는 내 아내가 근무하던 학교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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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을
가 을 - 상록수 - 가을이 선물처럼, 축복처럼 그렇게 찾아 왔다고 우겨 보고싶은 9월이다, 비가 연일 그리 무섭게 내리고 작열하는 태양이 뜨거웠던 지난 여름은 위대했다, 여름내내 마스크를 쓰고 가쁜 숨을 헐떡이며 가을을 기다렸다, 그 가을은 더디게 더디게 어느날 태풍에 묻어 우리곁에 왔다, 이제 여름의 눅눅한 먼지를 털고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들으며 안경 넘어로 톨스토이와 세익스피어 두툼한 책장에 눈길을 주어도 좋은 계절이왔다, 언제나 세상은 시끄러웠고 뉴스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가을은 클라리넷 회양목 관을타고 다가왔고 가을이 왔다는 소문에 오늘도 할일없이 망초꽃 하얀 들녁을 서성댄다,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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