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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수상 가을단상 아름다운 가을날,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며, 가을바람에 저홀로 흥에겨워 춤을추는 코스모스 하늘거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건강하게 살아 숨쉬며 뛰는 심장의 고동을 느낌이 너무 기뻐서, 애상과 우수에 젖어 가을 들길을 걷는것이 너무 슬퍼서, 가을날, 메마른 대지에 눈물 한.. 더보기
길상사와 백석 길상사와 백석 성북구 성북동에는 문학적 이야기가 곁들어 있는 사찰이 하나 있다, 아름답고 운치있는 사찰 길상사가 그곳이다, 어느 깊어가는 가을날 길상사 계곡 벤치에 앉아 핏빛으로 물든 단풍을 감상하는 여유와 낭만은 행복한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길상사는 1987 년 길상화 김.. 더보기
종암동 이육사기념관 건립에 즈음하여 종암동 이육사 기념관 건립에 즈음하여 성북구 종암동에 이육사 민족시인의 기념관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기념관 건축부지가 매입 되었고 기념관 기본 건축설계가 완성되으며 공사비도 일정부분 확보된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준비하고 신경써야할 일들이 많이 있다, 기념관.. 더보기
연꽃 옆에서 연꽃 옆에서 연꽃옆에서 - 1 - - 상록수 - 무더위로 비몽사몽 밤잠을 설치고 여명이 맨발로 어슴프레 달려오는 새벽 오래된 절집마당 연밭으로 달려갔다, 해묶은 기왓장을 넘고넘어 풍경을 깨우며 이따금 불어오는 새벽 바람에 연잎들이 수런수런 제 몸을 추스리며 수줍은듯 반가운 아침 .. 더보기
종암동과 시인 이육사 종암동과 시인 이육사 한 사람의 문학가나 예술가 때문에 한 마을 또는 작은 도시가 유명해지고 심지어 도시 전체가 그 유명세 때문에 먹고사는 경우는 도처에 수도 없이 많이 있다, 한국의 경우 산골 작은 마을 강원도 봉평이 그 좋은 사례라 할수 있다, 이효석 이라는 걸출한 문학가가 .. 더보기
최인훈의 광장과 이계룡 국어선생님 최인훈의 "광장" 과 이계룡 국어선생님 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장차 어른이 되면 문학을 하고 싶은 꿈을 갖이고 있었으나 농부의 아들인 나는 어찌하다보니 문학과는 거리가 먼 공학도가 되었다, 지금도 내가 문학을 전공하여 국어선생님이나 소설가가 되지 못한것을 .. 더보기
노루귀 옆에서 노루귀 옆에서 아직은 겨울의 한기가 반뼘쯤 남아있는 안양 병목안 수리산 골짜기, 앙상한 나목들이 몸을 서로 으르릉 거리며 햇볕 샅바싸움을 한판 벌이는 정오무렵, 가자미 처럼 산등성이에 납짝 달라붙어 장님이 점자를 더듬듯 골짜기를 더듬는다, 낙엽이 저 스스로를 장송하여 무덤.. 더보기
설날 남산골한옥마을 소경 2018 무술년 설날 남산골한옥마을 소경 설날 남산골한옥마을의 이런저런 소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옛날 이곳은 수도경비사령부가 있던 터인데 이제 서울시민의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었다, "남산골" 이란 단어를 떠 올릴때마다 이희승의 수필 <딸각발이>가 떠 오르곤한다, 남산밑 .. 더보기
설 날 설 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설날 아침, 제블을 찾아주시는 불친님 새해 설날 복많이 받으세요, 2018년 새해 설날을 맞이하여 불친님 가정에 평화와 좋은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 합니다, 상록수 올림, 설날을 말 하려면 한복을 빼놓고 말할수 없을것 같다, 요즈음 설날 경복궁이나 남산골 한.. 더보기
죽음의 무도 죽음의 무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2018, 2, 9,) 되었다, 성화의 마지막 주자는 피겨요정 김연아 였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백의의 천사 김연아가 우아한 몸짖으로 아이스 링크를 가볍게 돈후 성화봉을 건네받아 간이 성화대에 불을 붙혔다, 기둥을 타고 올라간 불이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 더보기
입추 단상 입추단상 달력에 매달려 있는 "입추"라는 두 글자가 여름의 열기를 못 견디고 웃통을 벗었다, 여름은 시골집 대청마루 문설주에 걸려있는 할아버지의 낡은 밀집모자 처럼 한가롭다, 달궈진 허공을 떠돌던 고추잠자리 한마리 안마당 우물가 빨간 백일홍 눈섶에 앉았다, 해는 중천에서 대.. 더보기
8월, 연꽃 옆에서-5 8월, 연꽃 옆에서-5 8월을 맞이하며,, ( ...... ) 겨울 바다가 예리한 칼에 베일듯 날선 진한 쪽빛 바다 라면, 8월의 여름 바다는 투명한 코발트빛 연한 수채화, 거기에 청록 물감 덧칠한 유화다, 잉크빛 짙푸른 먼 바다가 내달려 오면서 에메랄드 빛이 되었다가 발치에서 옥빛으로 산산이 한올.. 더보기
연꽃옆에서-3 연꽃옆에서-3 미당 서정주 시인은 "국화 옆에서" 라는 제목의 아름다운 시에서 국화를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 같은 꽃" 이라 표현 했는데 나는 "연꽃 옆에서" 라는 제목으로 연꽃 사진을 올리며 연꽃은 "우물가에 물 길러온 시골 아낙과 같은 꽃" 이라 생각해 본다, 나는 습관적으로 .. 더보기
호랑이꽃 호랑이꽃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나는 이꽃을 "호랑이꽃" 이라 불렀었다, 어린시절 앞산 이성재 높은곳에 오르면 이런꽃을 가끔씩 보곤 했는데 형들이 호랑이꽃이라 알려 주었던 것이다, 세미원에서 꽃잎에 호랑이 무늬가 들어간 호랑이꽃을 만났다, 이꽃이 참나리 임을 안것은 어른.. 더보기
관곡지 풍경 관곡지풍경 금년들어 첫 관곡지 연꽃 출사를 다녀왔다, 아직 계절이 좀 일러 연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촬영 소재감이 되었다, 도로에서 연밭으로 진입하는 입구도 작년보다 우측으로 옮겼고 산책로 데크도 만들고 연밭 모양도 좀 달라졌다, 수련밭을 갈아 새로 조성한 탓인지 수련은 빈약 했다, 이제부터 올 여름을 관곡지에서 보내며 연꽃과 수련을 카메라에 담아야 할까 보다, 2017, 6, 28, 촬영, 사진카페 "종암래포토클럽" 바로가기 http://cafe.daum.net/kwang.yull 초원 김인석 시인 내가 블로그를 통해서 알고 있는 시인 한 분이 계시다, "초원"시인 이라 부르기도 하고 "조약도" 시인 이라 부르기도 하는 "김인석" 시인이 그다, 그 분과는 단 한번의 일면식도 없는 순전히 블.. 더보기
수덕여관 수덕여관 나이가 좀 든 분들이라면 수덕사 하면 맨 먼저 송춘희가 부른 노래 "수덕사의 여승" 을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그러나 지금의 수덕사는 인적이 없는게 아니라 인파가 너무많아 시장바닥 같은 수덕사의 풍경이 .. 더보기
양수리의 겨울 / 시인 양수리의겨울 / 시인 서울에서 늘 만만하게 찾아갈수 있는 사진 촬영하기 좋은곳은 역시 양수리가 아닐까 한다, 두물머리도 좋지만 양수대교를 그냥 지나처 운길산역을 지나면 바로 물의 정원이 있고 조금 더가면 송촌1리 마음정원이 있다, 마음정원 철새탐조대 부근에는 가끔 고니가 날.. 더보기
봄을기다리며 봄을기다리며 종일 봄을 찾았어도 봄은 보지 못했네 짚신 신고 산머리 구름 위로 가보았지 돌아올 때 우연히 매화 향기 맡으니 봄은 가지 위에 어느새 와 있었네 송나라때 어느 비구니가 지은 "오도시"(悟道詩) 이다, 겨울이 가고는 있지만 유난히 봄이 기다려지는 요즈음이다, 세상이 온.. 더보기
김상수 수필가의 "제주 올레길 여행수필" 김상수 수필작가의 달팽이 걸음으로 써내려간 제주 올레길 여행수필 <피천득>은 <수필> 이라는 제목의 그의 수필에서,, 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 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 더보기
코업스타클래스 코업스타클래스 코업스타클래스는 전철 6호선 월곡역에 소재한 41층 트윈타워 랜드마크 주상복합 건물이다, 이곳을 지날때 마다 이 건축물 사진을 잘 촬영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으나 차일 피일 미루어 오다 지나는 길에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촬영 포인트가 영 마땅치 않아 내가 의도한 긴장감 넘치는 건축물 사진을 담지는 못했다, 좀더 시간 여유를 갖고 주변환경을 살피고 관찰하여 좋은 촬영 포인트를 찾아내고 좋은 광선을 선택하여 다시 촬영하려 한다, 건축은 예술의 한 범주로 고대로 부터 생각되어 왔다, 은 예술의 종언을 말했지만 는 거꾸로 철학의 종언을 예견 함으로 예술을 우위에 두었다, 은 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라 했다, 인간이 생각하는 갈대로 이 세상에 존재 하는한 예술의 종말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