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무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2018, 2, 9,) 되었다,
성화의 마지막 주자는 피겨요정 김연아 였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백의의 천사 김연아가 우아한 몸짖으로 아이스 링크를 가볍게 돈후
성화봉을 건네받아 간이 성화대에 불을 붙혔다,
기둥을 타고 올라간 불이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옮겨 붙었다,
3만 5000명 관중 모두가 일어나 가슴벅찬 환호를 보냈다,
올림픽 성화 점화 행사는 개회식 최고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다,
동계올림픽 하면 은반의 요정이 현란한 춤과함께
스케이팅을 하는 피겨스케이팅이 먼저 떠 오른다,
피겨스케이팅하면 먼저 떠 오르는것은 김연아의 피겨스키이팅,,
그중에서도 강렬한 눈빛의 김연아가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배경음악에 맞추어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모습이다,
김연아는 2008-2009년 시즌 국제 피겨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서 <죽음의 무도>를 쇼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바 있다,
김연아 특유의 카리스마가 두드러지게 표현된 선곡이라 할수 있다,
<죽음의 무도> 사 단조(Danse macabre) 40은
1874년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교향시이다,
이 곡은 시인 "앙리 카잘리스"가 오래된 프랑스 괴담을 바탕으로 쓴 시에서 영감을 얻어
1872년에 작곡된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예술가곡으로 시작하였다.
1874년에 작곡가가 작품을 음시로 확장 및 편곡하고 성악 부분을 바이올린 독주로 교체하였다.
<죽음의 무도>는 서양 중세시대부터 있어왔던 아주 뿌리깊은 예술적 주제로
문학이나 음악, 그림에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죽음의 무도>의 개념은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에 등장한 시에서 비롯 하였고
예술을 통해 죽음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 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죽음의 무도>가 급속도로 일반에게 전파된 시기는 14세기 경으로 유럽을 공포로 몰고간
흑사병을 들수 있고 다른 하나는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의 참화가 유럽인들이 죽음에대한
두려움을 갖게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세기에 들어와 <죽음의 무도>는 카미유 생상스에 의해 음악으로 탄생 하게 되었고
앙리 카잘리스 시에의해 음악으로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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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관련된 음악으로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외에도,,~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4번 D단조<죽음과 소녀>, (Der Tod und das Mädchen)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그리그의 "페르퀸트" 중 <오제의 죽음>(The Death of Aase” from “Peer Gynt Suite No. 1”),
죽음과 관련된 영화는 수없이 많지만,,
아마데우스에 삽입되었던 모차르트의 <레퀴엠>, (Requiem in d minor K.626)
영화 "페드라" (Phaedra 1962년,미국/그리스 제작, 각본,감독: Jules Dassin
주연: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중
<죽어도 좋아> (음악: Mikis Theodorakis) 등을 손꼽을수 있다,
<죽음>과 관련하여 한국에는 <씻김굿>이 있었다,
씻김굿으로는 <진도 씻김굿>이 유명하다,
죽은 망자를 태운 꽃가마를 앞에두고 두사람의 당골네가 어우러져 남도 특유의
비장한 가락으로 부르는 비통한 창소리,,
저승길을 뜻하는 흰 광목천이 길게 펼쳐지고 두명의 당골네가 펼쳐진 광목천을 맞잡고
"생전에 못다한 한을 풀고 가시라", 자지러지는 북장단에 맞추어 끈적한 창소리를 내뿜는 의식이
씻김굿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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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관련된 음악은 수도 없이 많지만 몇가지만 살펴보면,,~
그리그의 페르귄트중 모음곡 1번중 제3곡 <아니트라의 춤>, (Anitra's dance(Anitras Tanz))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Weber / Invitation to the Dance. D Major Op.65
쇼팽의 <화려한 대 원무곡>(Grand Valse brillante Nr.1 Es-dul op.18) 등이 있고,,
팝으로는 앙드레 클라보의 <아빠와 함께 춤을>(Viens Valser Avec Papa / Andre Claveau) 과
폴 엥카(Paul Anka)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Save the Last Dance For Me) 등을 들수 있고
영화로는 "케빈 코스트너" 가 감독겸 주연을 맡고 음악은 "존베리" 가 담당했던
<늑대와 함께 춤을>(Dances with Wolves , 1990 제작) 을 들수 있다,
2018, 2, 10,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 천우각 무대의 강강술래 장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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