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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접사

상사화 상사화 이규정 장편소설 "상사화"(한국문학사상), 에는 상사화에 관련된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있다, 한 줄기에서 자랐지만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 나는 나를 닮은 상사화를 키우면서 제일 좋와 하기도 하고 제일 싫어 하기도 했습니다, 한번 이라도, 딱 한번 만이라도 당신을 만나겠다고 돌아 왔지만, 아직도 가까운 곳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하고 아주 먼곳에 있어도 그리움에 숨어 사는 당신은 상사화의 꽃이나 다름없는 환상 이었습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키는 60cm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cm, 길이 30cm이다. 너비가 2.5cm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더보기
관곡지 연꽃 -2 관곡지 연꽃 -2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온데 관곡지를 다시 찾아갔다, 비를 머금은 연들이 수런수런 여기저기 다소곳이 피어 있었다, 연꽃이 다른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는 더러운 물속에 몸을 담고 있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데 있을것이다, 관곡지의 연꽃은 지금이 절정이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펴지게 되었다. 이 연못은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 가(家)에서 대대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옛 지명과 연계하여 '관곡지'로 불린다. 2020, 7, 27, 촬영, 19세기 후반의 프랑스의 .. 더보기
관곡지 연꽃 -1 관곡지 연꽃 -1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온데 관곡지를 다시 찾아갔다, 비를 머금은 연꽃들이 수런수런 여기저기 다소곳이 피어 있었다, 연꽃이 다른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는 더러운 물속에 몸을 담고 있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데 있을것이다, 관곡지에서 연꽃을 촬영 하면서, 만해 한용운 시 "알 수 없어요" 한 구절을 떠 올려본다, 연꽃 같은 발굼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날을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詩입니까. 2020, 7, 27, 촬영, 더보기
관곡지 홍련 관곡지 홍련 연의 계절을 맞이하여 관곡지를 찾아갔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 그야말로 인산인해 수많은 사람들로 관곡지에는 연꽃반, 사람 반이다, 연꽃은 지금이 한창, 여기도 저만치에도 온통 우련 붉은연꽃이다, 연꽃은 비록 더러운 물에 몸을 담고 있어도 아름다운 꽃을 웃는듯 마는듯한 표정으로 빙그시 벙그러 있었다, 2020, 7, 25. 촬영, 더보기
세미원 연밭에서 세미원 연밭에서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어찌 그리도 농염 한지,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푸른 하늘이여, 풀어 놓은 쪽빛이네,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선의 세종조에 "최한경" 이란 유생이 있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를 남겼는데 여기에 성균관 유생시절 "박소저" 라는 여인을 사랑해서 지은 연애시 한수가 실려있다, 잠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날이 들어 세미원에가서 연꽃을 보고 왔다, 연꽃들은 웃는듯 마는듯 벙그러 있었다, 2020, 7, 11, 촬영, 더보기
세미원 연꽃 세미원 연꽃 7월에 접어들면서 세미원 연꽃이 환하게 미소처럼 피어나고 있다, 금년 들어 첫 연꽃촬영을 세미원으로 다녀왔다, 연꽃은 꽃봉오리가 막 피어나는 요즈음이 제일 아름답다, 세미원은 여러개의 연밭에서 순차적으로 시기를 달리해 꽃이 피도록 하여 8월 중순경 까지 아무때나 가도 화사한 연꽃을 볼수있다, 세미원에서는 2020, 6, 19,(금) ~ 8, 16,(일)까지 연꽃문화제를 열며 아침 7시에 개장하여 밤 10시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빅토리아 연이 피면 야간에 가서 촬영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연은 흙탕물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사람의 마음은 본시 밝고 맑아서 나쁜 환경속에 있다 하더라도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다는 진리를 믿고 싶은 요즈음이다, 2020, 7, 7, 촬영.. 더보기
동강할미꽃/숨은비경 -2 동강할미꽃/숨은비경 -2 유흥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2권 '산은 강을 넘지못하고' 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살려있다, '횡성 홍천과 평창, 정선 영월은 국토의 오장육부에 해당되어 때로는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 희귀하는 아득한 깊이를 느끼게하는 곳이건만' (P106) 참으로 적절한 .. 더보기
바람난 여인/화야산 얼레지 -2 바람난여인 화야산 얼레지 -2 화야산에서 얼레지를 촬영 하면서 얼레지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었일까 생각해 보았다, 꽃이 탐스럽고 우아하고 예쁜꽃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무었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는것일까? 얼레지가 다른 꽃들에 비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얼레지의 상.. 더보기
바람난 여인/화야산 얼레지 -1 바람난 여인 화야산 얼레지 -1 우한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여행은 물론이고 출사도 자유롭지 못하고 마음도 위축되어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화야산에 바람난여인 얼레지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른새벽 집을 나서 09시 화야산 주차장에 도착, 벌써 주차장은 빈자리가 하.. 더보기
동강할미꽃 / 문산리 -2 동강할미꽃 문산리 -2 촬영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영월 문산리 동강할미꽃은 영월 동강할미꽃 서식지 중에서도 가장 일찍 할미꽃을 볼수 있는곳이다, 그러나 동강 유역의 3월 기온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심해 아침에는 꽃잎을 열지 않고 다물고 있다가 햇빛이 따듯하게 비.. 더보기
노루귀를 찾아서 노루귀를 찾아서 서울근교 검단산(黔丹山)으로 며칠만에 다시 노루귀 촬영을 다녀왔다, 팔당호가 휘감아 도는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산이다, 사진촬영을 다니다 보면 우연히 아는 사람을 촬영장에서 종종 만나곤 한다, 계절마다 촬영할 소재와 장소가.. 더보기
동강할미꽃/영월농업기술센터 -1 동강할미꽃 영월농업기술센터 -1 주 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우회길 329 지번주소 /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951 전 화 / 033-370-2370 주 업무 / 농업 관리, 농기계 순회 교육, 수출, 친환경 농법 소개 찾아가기 네비검색 / 영월농업기술센터 영월농업기술센터는 영월시내 외곽 비교적 한적.. 더보기
동강할미꽃 / 귤암리 동강할미꽃 / 귤암리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가는길 / 네비검색 / 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 귤암리는 동강할미꽃 서식지로 사진가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를 지나 동강을 따라 천천히 차를 달리다보면 좌측편은 동강이 흐르고 우측편은 산이나 절벽.. 더보기
동강할미꽃/숨은비경 -1 동강할미꽃 / 숨은비경 -1 유흥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2권 '산은 강을 넘지못하고' 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살려있다, '횡성 홍천과 평창, 정선 영월은 국토의 오장육부에 해당되어 때로는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 희귀하는 아득한 깊이를 느끼게하는 곳이건만' (P106) 참으로 적절한.. 더보기
동강할미꽃 / 문산리 -1 동강할미꽃 문산리 -1 촬영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기상청 일기예보에 영월 정선 지역에 새벽에 강풍특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젔고 한낮에는 하늘이 맑음으로 예보되어 운이 좋으면 설중 동강할미꽃을 담을수도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갖이고 새벽 5시 집을 출발 영월에 9시경 .. 더보기
남한산성 청노루귀 남한산성 청노루귀 남한산성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고 유명한 먹거리집들이 있어 서울근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곳 이지만 사진가들에게 봄에는 청노루귀를 담을수있는 촬영의 명소 이기도하다, 남한산성을 찾아 갔을때 날씨가 쌀쌀한 탓인지 청노루귀들은 꽃잎을 열지않고 .. 더보기
검단산 청노루귀 -2 검단산 청노루귀 노루귀는 흰색, 분홍색 꽃이 비교적 흔하고 청색노루귀는 좀 귀한편이다, 서울 주변에서 청노루귀를 담을수 있는곳으로 남한산성, 검단산 등이 있다, 아직 철이 이른탓인지 아니면 꽃샘추위로 기온이 내려간 탓인지 노루귀의 생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화무십.. 더보기
검단산 청노루귀 -1 검단산 청노루귀 -1 팔당호가 휘감아 도는 검단산(黔丹山)자락으로 지인 사진가 일행과 청노루귀 출사를 다녀왔다,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산이다 수도권의 젖줄인 팔당호를 끼고 길게 뻗어있는 45번국도상 팔당댐삼거리를 지나 수자원공사쪽 검단산을.. 더보기
바람꽃 & 노루귀 바람꽃 & 노루귀 인적 없는 옛 절에 봄은 깊어 가는데 바람 고요한 뜰에 꽃잎이 가득히 쌓이네 해질 무렵 구름은 고운 빛으로 물들고 산에는 여기저기 두견새가 우네 '진각혜심'스님이 쓴 한시를 '향적스님'이 우리말로 옮겨쓴 시이다, 이 시는 산사의 고요하고 한적한 봄 풍경을 노래한 .. 더보기
수리산 노루귀 -5 수리산 노루귀 -5 봄이 가려운가 보다 엉긴 산수유들이 몸을 연신 하늘에 문대고 있다, 노란 꽃망울이 툭툭터저 물처럼 번진다, - 정영주시인의 <가슴 안쪽에 생기는 나무> 라는 시다, 봄 꽃들 중에는 참을성이 없고 성미가 불같이 급한 꽃들이 있다, 잎이 채 돋기도 전에 메마른 가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