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를 찾아서
서울근교 검단산(黔丹山)으로 며칠만에 다시 노루귀 촬영을
다녀왔다, 팔당호가 휘감아 도는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산이다,
사진촬영을 다니다 보면 우연히 아는 사람을 촬영장에서 종종
만나곤 한다, 계절마다 촬영할 소재와 장소가 뻔하기 때문에
그곳으로 진사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이날도 사진카페에서 함께 활동했던 사우들을 반갑게 만났다,
노루귀는 야트막한 산자락에 사람들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발길에 밟히거나 훼손되어 있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집안에 갇혀있다 하늘맑고 포근한 봄날
잠시 숨통을 트려 노루귀를 찾아 떠난 서울근교 출사여행 즐거운
하루 였다,
2020, 3, 18, 촬영,
봄날 성남에서
- 권 근 -
봄바람 문득 이미 청명이 가까우니
보슬비 보슬보슬 늦도록 개이잖네
집모퉁이 살구꽃도 활짝 피어 나려는듯
이슬먹은 가지가 날 향해 기울었네.
권근(權近, 1352년~1409년)은 고려 말 조선 초의 학자·문신이다.
본관은 안동(安東), 초명은 진(晉), 자는 가원(可遠)·사숙(思淑),
호는 양촌(陽村),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이색, 정몽주의 문인이다.
일찍이 이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그의 수제자인 정몽주의
문하에서도 수학 하였다,
앉은부채
땅 속 깊이 뿌리줄기가 자라지만 땅 위로는 줄기가 거의 자라지 않고 잎과 꽃만 핀다.
잎은 길이와 너비가 30~40㎝로 비슷하며, 잎 기부가 움푹 패여 심장 형태로 생겼다.
연한 자주색의 꽃은 늦봄에 커다란 포가 달린 육수꽃차례로 무리져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
꽃자루가 거의 없다. 꽃잎은 4장이지만 꽃들이 빽빽하게 피어 마치 거북의 등처럼 보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를 가진다,
노루귀를 촬영하는 진사님들
촬영장에서 '빛으로마음으로' 사진카페에서 함께 활동했던 사우들을 우연히 반갑게 만났다
행복한 사진가 김광태 / 쩡이 빅미정 / 산사진 전문사진가 오해문 / 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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