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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유적·문화재

창경궁의 봄 창경궁의 봄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弘化門)을 들어서면 현재는 물이 없지만 명당수인 금천이 있고 500년도 더 된 보물 제386호인 옥천교(玉川橋)가 놓여 있는데 바로 이 옥천교 금천 주변에 벚꽃이 만개 하였다, 명정전 일원을 지나 경춘전(景春殿) 과 환경전(歡慶殿),, 통명전(通明殿) 과 양화당(養和堂) 사이 큰 살구나무에도살구꽃이 한창 열꽃같이 활짝 피어 통명전과 양화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그 어느때 보다도 아름답다, 창경궁에서 왕비가 거처하는 내전인 통명전과 주로 후궁들이 머물렀던 영춘헌 주변 봄꽃들을 보면서 조선 궁궐여인들은 저곳에서 임금이 오기를 기약없이 기다리며 봄이면 꽃구경으로 위안을 삼았겠지 생각했다, 여기에 "임제"林悌(1549~1587)의 시 "패강곡"(浿江曲) 10수의 연작시 중 한수.. 더보기
창덕궁의 봄 창덕궁의 봄 창덕궁 내에서도 매화등, 봄꽃들이 만개한 희우루, 낙선재 주변을 돌아 보고왔다, 희우루는 창덕궁 성정각에 부속된 누각으로 창경궁에서 창덕궁 으로 넘어가는 함양문을 지나 오른쪽편 담장안에 있다, 성정각은 세자의 교육장 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에는 내의원으로 사용 되기도 하였다, 성정각(誠正閣)은 단층 이지만 동쪽으로 직각으로 꺽인 2층 누각에는 희우루(喜雨樓), 보춘정(報春亭), 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성정각 뒤편에 있는 관물헌(觀物軒)은 왕이 자주 머물면서 독서와 접견을 했던 곳으로 현재는 집희(緝熙) 라는 현판이 남아있다, 성정각 옆 희우루에는 벚꽃이 활짝피어 봄의 운치를 더해주고 담장밖 붉은빛이 감도는 분홍의 탐스런 매화는 만첩홍매 이다, 낙선재는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가 운명.. 더보기
청와대의 봄 청와대의 봄 내가 어린시절 건국대통령으로 이승만대통령이 집무하던 곳 이름은 경무대였다, 내가 초등학교 1, 2학년 때쯤 이승만대통령이 탄 열차를 면소재지 시골 고향역에 나가 환호했던 기억도 난다, 당시 이승만대통령은 열차 맨 뒤칸 오픈된 공간에서 환호에 답해 손을 흔들어 주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대통령이 집무하는 곳을 청와대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명의 역대 대통령들의 통치행위를 지켜보며 오늘에 이르렀다, 현 윤석열대통령이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돌려준것을 환영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청와대를 생각 할때마다 좋은 기억만 있는것은 아니다, 언제나 대한민국 역사의 한 중심에 청와대가 있었고 많은 역사의 질곡속에서 국민들은 늘 노심초사 했었다, 청와.. 더보기
창덕궁 만첩홍매화 창덕궁 만첩홍매화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함양문앞 넓은 길은 원래 높은 월대 위에 당당하게 자리한 중희당(重熙堂)이 있었던 자리로 이 일대가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東宮)이 있었다, 그러나 중희당은 1891년(고종28)에 없어지고 중희당과 연결된 칠분서(七分序), 6각 누각인 삼삼와(三三窩)와 승화루(承華樓)가 남아 있는데 바로 그 칠분서와 삼삼와 앞에 아주 귀한 진분홍의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만첩홍매화는 마치 홍역의 열꽃처럼 뾰로통하게 활짝 피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온통 사로 잡는다, 이 만첩홍매화는 400여년전 선조임금때 명나라에서 조선에 선물로 보내온 것이라 하며 원래의 나무는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고사하고 그 뿌리에서 새 싹이 돋아 오늘의 고목이 되었으며 매년 이른봄 이맘때 아름다운.. 더보기
조계산 송광사 조계산 송광사 주 소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지번주소 /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전 화 / 061-755-0107 송광사가 유독 정감이 가는 이유는 법정스님이 계시던 '불일암' 이 있기 때문이다, 법정스님의 첫 수필집 '서 있는 사람들' 이 출간된것이 1978년 이니 어느덧 45년 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갔다, '서 있는사람들' 내용중 '불일암의 편지' 라는 수필 일부를 소개한다, 산정에 떠 오른 아침 햇살이 눈부십니다, 겨울 숲처럼 까칠한 새소리가 들려옵니다, 며칠동안 찬바람이 숲을 울리더니 오늘은 잠잠 합니다, 이곳 조계산은 단조로운 산이면서도 바람이 많습니다, 처음 이 산에 들어왔을때는 가랑잎을 휘몰아가는 바람소리 때문에 자다가도 몇번씩 깨이곤 했지요, 저 아래 골짜기에 자리잡은.. 더보기
낙안읍성민속마을 낙안읍성민속마을 주 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 438-1 전 화 / 061-749-8831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임경업장군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에 지정되었다. 조선 태조 6년(1397)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300년 후, 인조 4년(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 군수로 부임하여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했다. 다른 지역 성과는 달리 넓은 평야 지대에 1~2m 크기의 정방형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높이 4m, 너비3~4m, 성곽 총길이가 1,410m로 동내, 남내, 서내 등 3개 마을.. 더보기
금둔사 납월 홍매 금둔사 납월홍매 주 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1000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산 23 전 화 / 061-755-3809 아직은 영하의 삼동(三冬)인데도 낙안읍성 인근 금둔사 경내에는 춘심을 못이겨 성급하게 서둘러 봄을 알리는 '납월홍매'(臘月紅梅)가 붉디붉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른새벽 집을나서 밤잠을 설치고 360여 km를 달려 천년고찰 금둔사에 도착했다, 순천 금전산 금둔사 납월홍매는 글자대로 해석하면 금으로된 돈 산인 668m 금전산 기슭에 금둔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금둔사 납월홍매는 음력 섣달을 뜻하는 '납월' 과 붉은 매화의 '홍매' 를 일컽는 말로 눈속에 피는 매화라하여 '설중매'라고도 불린다 한다, 남도땅 순천 낙안읍성의 한 민가 마당에 1980년대 까지 납월매 한 그.. 더보기
숭인원, 영휘원의 만추 숭인원, 영휘원의 만추 서울 도심 한복판 청량리에 숭인원, 영휘원이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그래서 이곳은 늘 한적하고 고적한 느낌을 준다, 숭인원은 의민황태자 이은의 맏아들인 이진(李晉)의 묘소이다, 이진은 1921년 8월 18일 태어나 1922년 5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 순종황제는 그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여 특별히 원(園)으로 조성 하였다, 영휘원은 조선 제 26대 고종의 후궁이며 의민황태자의 생모인 순헌황귀비(1854-1911) 엄씨의 원(園)이다, 원(園) 이란 왕의 사친 또는 왕세자와 그 빈의 무덤을 일컫는 말이다, 순헌귀비는 의민황태자 영왕의 어머니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된후 고종황제의 총애를 받았다,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황태자로 책봉된 의민황태자는 19.. 더보기
경복궁 향원정의 만추 경복궁 향원정의 만추 '향원정'(香遠亭)은 '향기가 멀리간다' 라는 뜻을 갖이고 있는 정자로 함화당 과 집경전 북쪽 후원에 향원지 라는 네모난 연못이 있고 그 가온데 지은 정자가 향원정 이다. 원래는 연못 뒷편으로 건청궁(乾淸宮)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었는데 한국전쟁때 파괴된후 남쪽으로 다리를 놓았다가 최근 문화재정비사업으로 다시 원래의 위치에 '취향교'(醉香橋)를 아치형 다리로 새로 복원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의 취향교는 4열의 돌적심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새로 북원한 취향교는 향원정 단아한 정자와 어울리지 않으며, 다리가 정자의 규모에 비하여 너무 높고 규모가 커서 향원정을 압도하는 느낌을 주어 시각적으로 불안하고 눈에 거스른다, 건청궁은 1895년 을미사변때 명성왕후가 암살된 비극의 현장.. 더보기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2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2 강동구는 2022, 10, 7,(금) ~ 10, 9,(일)까지 3일간 '빛살 가득한 날' 을 주제로 서울 암사동 유적지일대에서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일환으로 10, 8,(토) 호상놀이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바위절마을 암사동(岩寺洞)은 서울시의 남동단에 위치하며 광나루 동편에 거북이와 닮은 절이있어 거북구(龜)를 사용하여 구암사(龜岩寺)라 하였으며 속칭 바위절 이라고도 하였는데 그 한자 이름으로 암사리(岩寺里)라 한데서 유래 하였다, 바위절 마을 에서는 매년 호상놀이 재연공연을 해왔고 1995,10, 6, 강동구민회관에서 동서울상고까지 광복 50주년기념 호상놀이 재연공연때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1996, 9, 30, 서.. 더보기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1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1 강동구는 2022, 10, 7,(금) ~ 10, 9,(일)까지 3일간 '빛살 가득한 날' 을 주제로 서울 암사동 유적지일대에서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의 일환으로 10, 8,(토) 호상놀이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바위절마을 암사동(岩寺洞)은 서울시의 남동단에 위치하며 광나루 동편에 거북이와 닮은 절이있어 거북구(龜)를 사용하여 구암사(龜岩寺)라 하였으며 속칭 바위절 이라고도 하였는데 그 한자 이름으로 암사리(岩寺里)라 한데서 유래 하였다, 바위절 마을 에서는 매년 호상놀이 재연공연을 해왔고 1995,10, 6, 강동구민회관에서 동서울상고까지 광복 50주년기념 호상놀이 재연공연때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1996, 9, 30, 서.. 더보기
2022 사직대제 2022 사직대제 사직대제(社稷大祭) ;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2022 국태민안 과 풍년기원 일 시 ; 2022, 9, 24,(토) 12;00 ~ 13;30 장 소 ; 사직단 (서울 종로구 사직로 89) 주 최 / 주관 ; (사)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보존회 후 원 / 문화재청 외, 사직대제는 국가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로 농업을 중시하고 백성들을 사랑했던 선조들의 얼이 깃든 국가적인 중요행사 이다, 행사내용 ; 어가행렬, 제관행렬, 내빈소개및 봉행인사 축사, 사직대제 봉행, 삼헌관및 세자(삼정승)소개, 음복(중식) 제례절차 ; 영신례 - 전폐례 - 진숙 - 초헌례 - 아헌례 - 종헌례 - 음복례 - 철변두 - 송신례 - 망료, 사직은 원래 토지신인 사(社)와 곡물신인 직(稷)을 상징하며, 사.. 더보기
사직대제 어가행렬 사직대제 어가행렬 일시 / 2022, 9, 24,(토) 10;30 - 11;20 장 소 / 창덕궁 돈화문 앞 출발 ~ 안국동사거리 ~ 광화문 ~ 사직로 ~사직단 주 관 / (사)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보존회 가을이 깊어가는 9월의 마지막 주말 하늘은 잉크빛으로 푸르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초가을날 서울에서는 어가행렬과 사직대제가 있어 다녀 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는 국가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로 농업을 중시하고 백성들을 사랑했던 선조들의 얼이 깃든 국가적인 중요 행사인데 사직대제에 앞서 어가행렬이 있었다, 어가행렬은 왕의 권위를 백성에게 보이고 백성을 사랑하는 왕의 마음이 담긴 왕과 백성이 하나가되는 국가적인 큰 행사로 왕 뒤에는 조정의 문무백관들이 뒤를 따랐다, 2022, 9, 24, 촬영, .. 더보기
정릉 신덕고황후 강씨 제향 이모저모 신덕고황후 강씨 제향 이모저모 1, 일 시 / 2022, 9, 23,(금) 11;30 2, 장 소 / 세계유산 조선왕릉 정릉 / 貞陵(서울 성북구) 국가지정문화재 / 사적 제208호 3, 주 관 /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4, 주 최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5, 섭행단체 / 정릉봉향회(세종대왕 제5왕자 전주이씨 광평대군파종회) 정릉은 조선 제1대 태조의 계후 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이다, 신덕고왕후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의 계후이다, 제향이 있던날 해맑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 펼처젔으나 제향을 올리던 12시경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어두컴컴해 지더니 소나기가 한 30여분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였다, 신덕왕후의 가문은 고려의 권문세가로 태조 이성계가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정치 .. 더보기
정릉 신덕고황후 강씨 제향 제 626 주기 태조고황제 계후 신덕고황후 강씨 제향 1, 일 시 / 2022, 9, 23,(금) 11;30 2, 장 소 / 세계유산 조선왕릉 정릉 / 貞陵(서울 성북구) 국가지정문화재 / 사적 제208호 3, 주 관 /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4, 주 최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5, 섭행단체 / 정릉봉향회(세종대왕 제5왕자 전주이씨 광평대군파종회) 정릉은 조선 제1대 태조의 계후 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이다, 신덕고왕후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의 계후이다, 제향이 있던날 해맑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 펼처젔으나 제향을 올리던 12시경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어두컴컴해 지더니 소나기가 한 30여분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였다, 신덕왕후의 가문은 고려의 권문세가로 태조 이성계가 중.. 더보기
보길도 윤선도 원림 보길도 윤선도 원림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산실인 보길도를 찾아가는 길은 멀었다, 가는 도중 법성포에 들러 굴비정식으로 우선 주린배를 채우고 갈 길을 재촉했다, 해남 땅끝항에 도착하여 페리에 차를 싣고 노화도로 향했다, 그런데 강화 석모도 갈때 뒤 따라오며 공중곡예로 새우깡을 잽싸게 낚아채던 갈매기들은 이곳에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괜히 서운하고 좀 허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화도와 보길도 간에는 중간에 장사도를 징검다리 삼아 양쪽으로 보길대교가 건설되어 편리하게 윤선도 원림으로 갈수 있었다, 숙소는 몽돌해안으로 유명한 예송리해안에 잡았는데 밤새 서쪽새는 어둠내린 예송리 상록수림에서 울어대고 철석이는 파도소리의 낭만에 수학여행 온 새내기 학생기분이 되어 귀를 쫑긋세우고 몸은 피곤해 뒤척이면서.. 더보기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주 소 / 전남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서기 384년, 백제 침류왕 원년 인도승려 마라난타 존자가 불경등을 가지고 중국 동진에서 건너와 백제땅에 첫발을 내디딘 곳이다, 영광 법성포는 마라난타 존자께서 중국 동진에서 해로를 통해 백제에 입국할때 최초로 당도하여 불교를 전파했던 곳이다. 법성포의 백제시대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서 아미타불의 의미를 함축한 명칭이다. 그후 "성인이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 라는 뜻을 명확히 하여 "법성포"(法聖浦) 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처럼 법성포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고장이며, 한국의 불교문화사적, 정신문명사적 으로 매우 유서깊은 곳이다. 영광군 에서는 법성포에 문화적 역사성을 구체화하여 후세에 길히 남겨질수 있도록 기념비적 명소를 조성.. 더보기
공주 금강사 공주 금강사 위 치 /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로 175-4 전 화 / 041-854-0303 공주 금강사 경내에는 지금 꽃잔디와 철죽이 한창 곱게 피어있다, 금강사를 찾아가는 구불구불한 마티고개를 천천히 드라이브하는 상쾌한 느낌은 가 본사람만이 알고있는 또다른 매력이다,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이다,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여 있는 비취 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 피천득 수필 의 처음 부분이다, 수필 종반부 에는..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라고 했다, 헨리 8세의 왕비 였던 앤 여왕이 부정의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아,~ .. 더보기
개심사 -2 개심사 -2 개심사 /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개심사는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마애삼존불이 계시는 상왕산 (象王山)자락에 있다, 상왕산은 풍수지리상 코끼리 왕의 형상 이라 한다, 동물들 중 가장 힘이 센 코끼리 왕은 곧 부처님을 상징한다, 개심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여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돌 계단 산길을 오르면 맨 먼저 나그네를 반겨 주는것은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연못이다, 연못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로 된 외 다리가 놓여있다, 연못은 코끼리 왕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전한다, 연못을 뒤로하고 자연석을 보기좋게 다듬어 깐 돌계단을 오르면 안양루에 걸린 현판이 보이는데 '상왕산개심사' 라고 쓰여있다, 현판은 영친왕의 스승 이었던 당대의 명필 해강 김규진의 전서체 .. 더보기
개심사 -1 개심사 -1 개심사 /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개심사는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마애삼존불이 계시는 상왕산 (象王山)자락에 있다, 상왕산은 풍수지리상 코끼리 왕의 형상 이라 한다, 동물들 중 가장 힘이 센 코끼리 왕은 곧 부처님을 상징한다, 개심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여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돌 계단 산길을 오르면 맨 먼저 나그네를 반겨 주는것은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연못이다, 연못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로 된 외 다리가 놓여있다, 연못은 코끼리 왕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전한다, 연못을 뒤로하고 자연석을 보기좋게 다듬어 깐 돌계단을 오르면 안양루에 걸린 현판이 보이는데 '상왕산개심사' 라고 쓰여있다, 현판은 영친왕의 스승 이었던 당대의 명필 해강 김규진의 전서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