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이소 -3
수도권의 한 공원에 꾀꼬리가 육추중으로 많은 사진가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었다,
꾀꼬리 둥지는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아주 높은곳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둥지가 있어 가벼운 바람만 불어도 둥지가 흔들흔들
거렸다,
둥지안에는 유조 4마리가 무럭무럭 자라 이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전 내린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둥지가 훼손되어
꾀꼬리 유조 4마리가 땅바닥에 추락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그후 네마리의 유조중 두마리의 생사 여부는 알길이 없이 사라지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새끼 두마리는 사람의 손에 의해 둥지 근처의
야트막한 나뭇가지에 올려저 있었다,
어미 꾀꼬리는 어미새를 애타게 찾는 애기 꾀꼬리의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듣고 먹이를 사냥해와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여주고 있었다,
새끼는 날개를 퍼득이며 나는 연습을 하는등 1~2일 내 어미새를 따라
어디론가 날아갈것으로 보인다,
2024, 6, 26,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