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 -5
어느덧 파란 쪽빛 바다와 이글거리는 태양의 계절 7월이다,
바다를 닮은 새가 있다면 아마도 물총새가 아닐까 한다,
날렵한 몸매, 긴 부리, 그리고 바다를 닮은 잉크빛의 깃,
물총새 유조들은 이미 오래전 이소했지만 물총새가 있던
비공개된 곳을 찾아가 물총새를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고 왔다,
물총새는 새끼 4마리를 육추하여 이소했다,
이소한 새끼들은 어미새 만큼 자라 어미새와 새끼를 구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자랐다, 이소한 새끼들은 열심히 사냥연습을
하고 있었다, 사냥에 매번 성공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물총새의 성조와 유조를 구별하는방법은
발이 붉은색이 어미새 성조이며 그렇지 않은 것이 유조이다,
2024, 6, 29,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