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들
가을걷이 추수가 끝나고 늦 가을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입구
대호방조제가 시작되는 코너에서 바라본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평야 빈들의 새벽 풍경이다,
드넓은 평야에 군데군데 볏집을 말아놓은 뭉치들이 보이고
어느새 찾아온 겨울손님 쇠기러등 철새들이 낙곡을 쪼아먹고
무리지어 하늘을 날고있는 모습이 평화롭고 한가롭기만하다,
나도 나도 모르게, 김재호 시 / 이수인 작곡, 고향 의 노래
한 구절이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국화꽃 저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 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2020, 10, 25,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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