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붉은 메밀밭
메밀꽃,, 하면 맨 먼저 생각나는것은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필무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흰 소금을 뿌린것 같은 흰메밀꽃밭을 떠올리게된다,
그런데 붉은 메밀꽃이라,, 좀 생경하고 궁금해진다,
지금 영월 동강변에 붉은 메밀꽃이 한창 아름답게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듯 넓게 펼처저있다,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먹골 마을 앞 동강변에 붉은 메밀꽃이
한창 곱고 아름답게 만발했다. 동강변에 핀 붉은 메밀꽃은
삼옥리 마을 주민들이 동강변 2만5천평에 심은 메밀꽃이다.
지난해 실험 삼아 심은것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붉은 메밀꽃을
보려는 전국의 사진작가와 많은관광객이 이곳을 찾아오고있다,
삼옥2리 주민들은 금년에 메밀꽃 축제를 열려고 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축제행사는 열지 않기로했다, 다만 외지인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들은 메밀국수와 메밀전 등 간단히 식사를
준비해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하고있다,
주민들은 내년에는 코로나 상태를 봐 가면서 붉은 메밀밭 규모를
3만평으로 확대해 경작면적을 늘리려 하고있다,
2020, 10, 15, 촬영,
붉은 메밀밭 옆 공터에는 주민들이 천막을 치고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메밀국수와 메밀전을 주문해 허기진 배에 요기를 하며 일행들과 정담을 나누었다,
함께한 영월의 고주서 사진작가가 촬영해 내게 보내준 나의 자화상
어제 촬영을 함께하신 김종택 사협 부이사장님, 사협 이이규 이사님,
그리고 영월 고주서 사진작가에게 반갑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촬영에 동행한 가족대표 박명서 사진가가 촬영한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