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예배당
바티칸 시국
바티칸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시스티나 예배당은 교황 식스토 4세에
의해 만들어진 예배당으로 성모마리아 에게 봉헌 되었으며 예배당의
제단화인 <최후의 심판> 과 천장화인 <천지창조> 가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 오는곳이다,
미켈란젤로의 그림 그 어디에도 천지창조 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고
미켈란젤로 자신도 이 그림을 천지창조라 말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그림
제목은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라 부르는것이 맞다, 우리나라가 천지창조 라는
제목으로 이 그림을 부르는데는 일본의 영향으로 보인다,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여 매우 신성하게 여겨지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옷차림에 유의 해야하고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통로 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대부분 가이드가 입장 하기전
실외에 세워둔 설명용 사진 앞에서 예배당 실내화를 설명해 준다,
예배당 내에서는 옆사람과의 대화등 말을 해서는 않되며 정숙한 자세로 천장화와
벽화를 감상 해야한다, 따라서 그냥 조용히 경건한 마음으로 엄청난 경이로운
감동으로 바라볼 뿐이다,
<미켈란젤로 의 천지창조>
천지창조는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미켈란젤로 에게 끈질기게 요청해
만들어진 대작으로 목과 눈에 이상이 생겨가며 4년에 걸쳐 만든 작품이다,
입체감 넘치는 천장의 인물들은 조각가인 미켈란젤로가 아니라면 기대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제자가 "보이지도 않는데 대충하면 되지 않습니까" 라는
말에 "내가 알지 않느냐" 라고 대답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며 완벽주의 적인
그의 소신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미켈란젤로 의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예배당의 제단화인 <최후의 심판>은 교황 클레멘스 7세의 요청 때문에
미켈란젤로가 그린 대작으로 인간이 죽은 뒤 최후의 심판을 거쳐 천상과 지옥으로
향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미켈란젤로 특유의 과감한 표현력과 인물들의 극적인 움직임이 잘 드러난 작품이며
천지창조 와 함께 최고 성숙기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을 처음 세상에 내 보였을 당시에는 그림속의 모든 인물이 나체상태
라는 이유로 격렬한 비판에 휘말렸고 미켈란젤로의 제자였던 볼테라가 책임을 지고
그림속 인물들의 성기 부분에 최소한의 가리개를 입히는 식으로 수정 작업을 가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세기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복원을 명하여 현재에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초기의 작품을 볼수있게 되었다, 중간층의 심판은 단테의 <신곡>에 나와 있는
중간계의 내용을 참조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017, 3, 28, 촬영,
실외에 세워둔 설명용 씨스티나 예배당안에 그려진 천장화와 벽화 모형
예배당 안에서는 정숙 해야 함으로 대부분 이곳에서 가이드가 실내화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우리는 흔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라는 표현으로 실내화에 대한 제목을 붙히고 있으나
실내화 그 어디에도 "천지창조" 라는 제목이 기술되어 있지 않으며 그 제목은 일본인들이
작위적으로 붙힌 이름으로 보이며 정확한 이름은 씨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 벽화 로 불러야
마땅 하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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