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1
이탈리아
"물의 도시"라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베네치아,,
한국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직항은 없으며 유럽항공편을 이용해 환승 해야 한다,
가까운 공항 으로는 주요 항공사와 이지젯, 마이에어, 부엘링이 취항하는
마르코 폴로 공항과 라이언에어와 위즈에어가 취항 하는 트레비소 공항이 있다,
공항에서 베네치아 시내까지 이동은 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ATVO와
일반버스 ACTV를 이용해 본 섬 밖에 있는 메스트레와 본 섬 안에 있는
로마광장으로 진입 할수 있다,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북동쪽 베네토지역 사람들이 야만인의 침략을 피해
도망치다 석호로 덮힌 토셀로섬에 정착 하면서 섬과 섬을 서로 이어 도시로
만든것이 그 시작 이었다,
섬 내부는 도보로만 이동할수 있고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할 때는 곤돌라나 바포레토
같은 배를 이용해야 한다,10세기 무렵부터 동서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았던
베네치아의 귀족들은 수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찬란한 예술의 꽃을 피웠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광장인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의
로맨틱함을 만끽할수 있는 리알토 다리, 눈부시게 화려한 산마르코 대성당의
천장 모자이크, 웅장한 면모로 보는 이를 단숨에 압도하는 두칼레궁전 등,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움이 가득한곳, 그곳이 바로 베네치아 이다,
2017, 3, 24, 촬영,
"토마스만" 의 <베네치아 에서의 죽음>
베네치아 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수 있을것 같은 은밀한 가면의 환상을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 토마스만 의 <베네치아 에서의 죽음> 이다,
최고의 예술가로 인정 받았던 중년 남성 아센바흐는 잔정한 영혼의 휴식을 꿈꾸며
떠났던 베네치아 여행에서 자신의 아들뻘 밖에 되지않는 미소년 타치오를 만나게 되고
타치오를 보는 순간 알수없는 사랑에 빠져 버린다,
그는 타치오를 사랑 하지만 말한번 걸어보지 못하고 베네치아 여행기간 내내 괴로움과
희열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 속에서 또다른 낮선 자기 자신과 마주한다,
그는 가면을 쓰지 않고서도 이미 완전히 다른 자기자신이 된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그는 그렇게 베네치아를 떠돌아 다니다가 우연히 한 분장사를 만난다,
그는 분장사 덕분에 화려한 메이크업을 통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다,
가부끼 분장처럼 하얀 얼굴, 와인처럼 검붉은 입술, 사슴의 눈망울 처럼 커다랗게 부풀려진 아이섀도까지,,
그것은 타인 에게는 우스꽝 스러울수는 있겠지만 감당할수 없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은밀한 격정을 표현 하는데는 더없이 좋은 가면의 가증스러운 얼굴 이었다,
그는 그런 가면의 얼굴로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해변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뛰어노는
아름다운 미소년 타치오를 보면서 천천히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사랑이란 무었인가,,
사랑은 체면을 구기는 일이나 가증스러운 위선도 서슴치 않고 자행하게 만든다,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마음의 가면을 쓰게 만든다,
그것이 자신의 삶을 치명적으로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모험일지라도 인류역사는
지금까지 그 위험한 마음의 가면을 쓰게하고 지극히 위험한 모험을 자행하게 했다,
그러다가 뒤늦게 어느날 문뜩 알게 된다,
미국 평론가 멘켄의 말이 맞는다는 사실을,,
"연애는 어떤 여성이 딴 여성과는 다르다는 망상 이다",
"망상은 해수욕장이고 착각은 자유다" 라고 누군가 우스게 소리로 말했던가,,?
ㅋ ㅋ ㅋ..."
요즈음 예식장에서 주례가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 까지..." 이런 상투적인 주례사는 하지 않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영원이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것이 영원한 진리이다,
산마르코 광장의 종탑과 두칼레 궁전이 보이고 그 사이 산마르코 대성당 첨탑도 보인다,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도 보인다,
산마르코 광장 입구와 종탑, 두칼레궁전, 안토니오 비발디가 살았던 집 등이 보인다,
내가 유럽 여행중 이용했던 발렌티노 투어 버스
버스가 이동 중에는 버스 안에서 비스켓이나 과자류, 뚜껑이 없는 커피잔으로 커피를 마시는일 등은 삼가해야 한다,
버스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어 비스켓이나 과자 부스러기가 바닥에 떨어질수 있고 커피를 흘릴수 있어 유럽의 투어
운전기사들이 매우 싫어한다,
하루 여행을 마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비빔밥 저녁식사
유럽을 여행 할때는 개성있는 유럽 현지 음식을 맛보는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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