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옛돌박물관
한낮 무생물에 불과한 돌이 석공의 정을 맞으면서
허물을 벗으면 돌속에 감춰진 본연의 모습이 드러난다,
예술가란 이렇듯 평범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내는
연금술사라 해도 좋을것이다,
우리옛돌 박물관에 갈때마다 새로운 돌조각상을 만나곤 한다,
그래서 간곳을 다시 가고 또 가게 된다,
어저면 그곳의 돌조각상이 나를 불러 들이는것 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옛돌박물관을 찾아 갔을때 하늘이 파랗게 열리고
흰 새털구름 한 무리가 천천히 흘러 갔다,
2016, 9, 1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