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소래습지생태공원
3월,, 봄의 입구,, 봄의 출발선,,
봄이 시작하는 3월을 맞으며 소래습지생태공원 에 다녀왔다,
3월,, 새봄에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 를 생각한다,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이름 <말테의 수기>, <두이노의 비가>,등
고독과 슬픔과 사랑과 죽음의 시를 쓰고 장미 가시에 찔린것이 화근이 되어 죽은 시인,,
그 의 묘비에는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이라고 써있는시인,,
그리고 윤동주의 시 <별헤는 밤> 에도 나오는 시인,,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이름 하나씩을 불러 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릴케는 21살 무명시인 시절에 이미 여류작가로 명성을 날리던
37살 루우 살로메 에게 장미꽃과 사랑의 편지를 수도없이 바첫고
마침내 두사람은 1897년 7월 볼프라츠하우젠 이라는 교외의 나무가 울창한
방갈로에서 한달동안 꿈같은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그 무렵 릴케는 많은 아름다운 시 를 썼다,
"너는 위대한 여명"
"내 눈의 빛을 꺼다오"
2015, 2, 24,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