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비발디파크에서
눈 밭에서 좀 넘어지고 딩군들 어떻하리,,
눈밭하면 "에릭 시걸" 원작 영화 "러브 스토리" 가 먼저 생각난다,
이 영화의 음악은 "프란시스 레이" 가 담당했고 그리고 눈덮힌 센트럴 파크,,,
"민태원" 은 "청춘예찬" 이란 수필에서,,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라면 인간이 얼마나 쓸슬하랴,
"민태원" 의 "청춘예찬" 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거선의 기관과 같은 청춘의 심장을 보았다,
흰 눈으로 뒤덮힌 홍천 비발디 파크의 겨울,,
거기 젊음의 하얀 설원의 정글에서 2015년용 심장의 배터리에 충전을 하였다,,
흰 눈,, 하면 떠오르는 소설,,
196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다 야스나리" 의 "설국" 에서,,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저 나오자 그곳은 설국 이였다,
밤의 밑바닥이 환해 젖다,
신호소 앞에서 기차는 멎었다,,,,
홍천스키장을 다녀와 1,000만 관객을 넘어 섰다는 국민영화 "국제시장" 을
아니 보면 섭할것 같아 대한극장에서 "국제시장" 을 관람(2015,1,15,) 하였다,
황정민, 김윤진 의 연기도 좋왔고 오달수 의 코믹한 연기가 이 영화를 감칠맛 나게 했다
흥남부두 철수작전,, 역시 이 대목엔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로
시작하는 "굿세어라 금순아" 가 전광석화 처럼 떠올랐다,
그런데 "국제시장' 영화 내용중 1970년대 부산거리를 비춰 주면서
거리 극장간판에 "로마의 휴일" 과 "애수" 가 보이는것이 아닌가,,
두영화 모두 젊은시절 너무나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 였는데,,,
"로마의 휴일" 은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1953년 미국영화로
"그레고리 팩" 과 "오드리 햅번" 이 주연 했고,
"애수" 는 "마빈 르로이" 감독의 1940년 미국영화로
"로버트 테일러" 와 "비비안 리" 가 주연했던 명화였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날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지하철 역내로 대피한 로이(로버트 테일러)는 마이러(비비안 리)를 만나는데,,,
2015,1,1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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