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추
가을이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2 악장 아다지오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 622 )
가 듣고싶어 지는계절입니다.
가을이깊어 만추가 되면서 온산하가 붉은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이 스산한 바람결에 하염없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드님이신 광평대군 묘소 아래에있는
"도청"이라 불리우는 제향을 올리는 곳입니다.
원래 안암동 현고려대학교 뒷편 광평대군이 어린시절
거처하던곳에 있던것을 이곳서울교외 광수산 으로 이전하였습니다.
도청 오른쪽의 "세장기비"는 숙종21년(1695 )에 건립한 비석으로
당시에 조사한 각묘소의 소재위치를 알수있도록 기록한 참으로 귀중한문화재라고
문화재지정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시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보호되고있습니다.
깊어가는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도청과 묘역 만추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