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등사의 만추
강화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아 이런일 저런일로 자주가는
편이지만 전등사 절에는 오랫만에 고향친구들과 함께 가을도
저물어가는 만추에 찾아갔다,
낙엽은 붉게 물들어 거의 마지막 붉은 빛을 안감힘을 다해
토해내고 있었다, 경내를 이지저리 둘러보고 죽림다원 찻집에서
차 한잔도 하고 전등사입구 욕쟁이할머니집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왔다,
2025, 11, 23, 촬영,

전등사 죽림다원 찻집




전등사 대웅전

전등사 대웅전 추녀밑 나부상
전등사에 갈때마다 대웅전 추녀밑의 나부상을 유심히 살펴보곤 한다,
대웅보전 네 귀퉁이 추녀밑에는 나부상이 쪼그리고 앉은채로 추녀를 힘겹게
떠 받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형상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대웅보전을
건축하던 도편수는 공사기간중 절 아래 주모집에서 거처하며 공사에 임했는데
도편수는 주모를 믿은 나머지 갖이고 있던 공사경비 일체를 주모에게 맏기고
절 짖는 일을 했는데 어느날 주모는 그 돈을 갖이고 줄행랑을 처버려 주모의
배신에 화가난 도편수는 주모에대한 징벌로 주모의 형상을 대웅전 추녀밑에
조각해 놓은 것이라 하니 재미있는 일화이다, 화가난 도편수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주모는 그 돈 갖이고 도망처 잘 먹고 잘 살다 죽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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