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꽃은 잎을 그리워 하지만 잎을 만날수 없고,
잎은 꽃을 그리워 하지만 꽃을 만날수 없는 운명의 꽃,,
그게 어찌 꽃무릇 뿐이랴, 세상사가 다 그렇치 않던가,
선혈보다 붉고 시퍼렇게 날선 칼날보다 날카로운 꽃,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듯하고 오만으로 똘똘 뭉친
확신에 가득찬 꽃무릇을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데코롱을 통채로 끼얹은것 같은 그 강렬함이 두렵고 싫다,
분당중앙공원 개천옆 산책로 주변에 꽃무릇이 무리지어
립스틱 짙게 바르고 유혹할 대상을 찾고 있었다,
2025, 9, 26,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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