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의가을
관곡지 아름다운 연밭에도
가을빛이 역력했습니다.
파란 하늘엔 실구름이 걸처있고 연들이 거의 저버린
드넓은 연밭엔 무성한 연잎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다음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수련들은 곱게피어있어
아름다운 가을 관곡지를 장식해주고 있었지요.
한여름 그리도 많던 사람들은 떠나고
한적하고 한가로운 느낌이였으며
원두막엔 몇사람 아쉬운 마음으로수련을 바라보며
수련들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011, 9, 20. 관곡지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