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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추암해변 여명

 

 

추암해변 여명

 

성경 창세기 1장 3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라는 구절로 보아 하나님 께서

우주만물 중 제일 먼저 만드신 것이 빛이 아니었나 싶다,

 빛은 우주 삼라만상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추암해변에서 여명과 일출을 기다리며 어둠속에서 밀려왔다

소멸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빛의 위대함을 생각해 보았다,

 

어둠속에서 어느순간 동편하늘에 봉숭아빛 연한 붉은 기운이

있는가 싶더니 금새 대장간의 달궈진 벌건 쇳덩이처럼 붉은

기운이 하늘 전체로 번저 나갔다,

 

내 머리속에서는 나도 모르게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별은 빛나건만' 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감독하고 주연했던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한 대목이 떠 올랐다,

 

2024, 6, 4,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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