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동편 하늘이 붉게 물들고
어둠을 사르고 여명이 밝아오며 동이 트는 아침은 언제나
신비롭고 경이스러우며 괜히 마음이 경건해지곤 한다,
흔히 태풍 전후나 소나기 전후에 새벽 여명이나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오늘아침 여명이 붉게 물들어
너무나 아름다웠다,
동편 하늘이 붉게 물드는가 싶어 서둘러 카메라를 꺼냈는데
벌써 동편 하늘은 벌겋게 잘 익은 홍시처럼 농익어 있었다,
2024, 10, 6,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