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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아쉬운 용유도 일몰

 

 

 

아쉬운 용유도 일몰

 

아름다운 가을날, 일기예보상 종일 하늘이 맑다는 예보를 확인하고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려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용유도 일몰촬영 장소로 갔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불빛조개구이라는 허름한 해물칼국수집이 있었는데

불빛조개구이집은 철거되어 그 자리엔 잡초만 무성했다, 그 옆에 있던 굿당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굿당을 지나 남북동어촌계 콘테이너 사무실 앞에서 일몰을 기다렸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연한 구름과 함께 미세먼지와 안개가 짙게 끼었다,

해는 일몰시간에 이르자 붉은 기운을 잃어버리고 멀건빛을 토하며

하강 하다가 짙은 개스층 속으로 슬며시 내려 앉았다, 아쉬운 일몰 이었다,

 

2024, 10, 1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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