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중국의 당나라 황제 현종은 사랑하던 왕비 양귀비를 잃고
슬픔에 빠저 지내던 어느날 왕비를 꼭빼닮은 꽃을 발견하고 그꽃이름을
양귀비라 이름 하였습니다
양귀비는~ 춘추 전국시대의 서시~, 한나라의 왕소군~,
삼국시대의 초선~과 함께
중국의 사대미인으로 손꼽히는 절세미인 입니다.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의 ~장한가~ 는 왕비가 되었으나
반란군에게 처형당하는 양귀비의 슬픈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나라 현종은 아내 무혜비가 죽자 그의 18 번째아들 수왕(수왕은 현종과 무혜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양옥환 즉 양귀비(719-756)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양귀비는 현종보다 무려 나이차이가 36년이나 연하였습니다.
그후 안록산의 난이 일어났고 그들은 양귀비를 요구하였습니다.
당현종나이 71세요, 양귀비 나이 38 세때의 일이였습니다.
양귀비는 당현종이 보는 앞에서 목매달아 죽었고 그녀가 죽자
꽃비녀는 땅에떨어진채 거두는 사람이없었습니다.
황제일행은 그녀의 시신을 보라색수레깔개에 싸서
길가에 던지고 길을 황급히떠났습니다.
양귀비는 22살때부터요, 당현종의 나이58 세였으니
16 년을 함께한 인연이 이렇게 비참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양귀비의 종류는 다양하여 요즈음엔 관상용으로도 재배하고 있지만
양귀비의 진액은 진통효과가있는 아편의 원료이기도하며 환각작용도있으니
양귀비의 절세의 아름다운꽃은 아픈곳도 멈추게하고 환각작용 까지하니
사람을 현혹시키는 아름다움의 위력은 사람이나 꽃이나 매한가지인듯..
그냥 흘려 버리기엔 아이러니한 일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