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일출
어느덧 4월 이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 TS,엘리엇은 말했던가,,
죽음의 땅에서 봄의 생명력에 떠밀려 세상밖으로 나와야 하는
생명체들의 운명이 잔인할수 있지만 그 또한 숙명 아니던가,,
4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는다는 4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읽었던 20살시절이 그리운 4월,,
세상은 온통 핑크빛 환희 그 자체였고 두려움과 절망 같은것은
나의 사전에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4월이다,
동해 최고의 일출명소 추암,
정선에서 동강할미꽃을 촬영하고 다음날 추암 해돋이를 보았다,
2022, 3, 29,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