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여명
지난 겨울에는 그리 춥지 않고 눈도 별로 내리지 않는
비교적 온난한 겨울을 보냈다, 금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갔지만 새해에는 봄부터 자주 비가 내렸다,
그렇다고 한번 내리는 비의 강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금새 날이 좋아젔다, 기상학자들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아열대기후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하고있다,
어쩌면 우리후세들은 겨울이 되어도 눈 구경을 할수없는
삭막한 겨울을 맞이하고 사계절이 뚜렸한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수 없을런지도 모르겠다,
태풍 전후에 나타나는 붉은여명이나 저녁노을이 서울하늘에
비를 전후해서 가끔씩 생기곤한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파트가 하늘을 찌르고 도시는 삭막하지만 어둠속에서
도시를 깨우는 여명은 아름다운 풍경이다,
2021, 6, 14,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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