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일출
제주 서귀포 켄싱턴리조트 뒤뜰에서 바라본
범섬부근의 일출풍경이다,
하늘을 찌를것 같은 야자수나무 숲 멀리 버다에
범섬이 떠있고 범섬 좌측편 하늘로 붉은빛 여명을
토하며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2019, 3, 21, 촬영,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2019,4,15,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
첨탑이 소실되고 상당부분 화재 피해를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나에게 노트르담 대성당은 영화 "노트르담의 곱추" 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 로 너무나 가슴깊게 각인되어 있다,
노트르담의 곱추는 여러 버전이 있으나 내가 본 영화는 1956년 제작된 영화로
종지기 콰지모도역에 안소니퀸, 에스메랄다역에 롤로 브리지다가 출연한
한국에서 1971년 개봉된 영화였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1831년 작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적 역사 소설로 15세기
중세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성당 종지기로 숨어서 살아가는
흉측한 꼽추 콰지모도의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에 대한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무척 사랑한 작가였다, 실제 소설 줄거리를
훨씬 뛰어넘어 빅토르 위고는 지속적으로 1480년대의 중세 역사와 1831년인
당대를 연관 시키고자 노력했다. 빅토르 위고는 그렇게 시간들 사이에 다리를
잇는 방식으로 정의와 인류애, 그리고 자유를 향한 결코 멈추지 않을 투쟁을
독자의 눈앞에 제시했다. 이것이 바로 위고가 소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며,
시대를 초월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주제다.
이 시간을 초월한 주제의식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소설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로 영향을 미치며 그 생명을 이어갔다.
빅토르 위고는 이렇게 말했다, "파리를 들이 마시는것, 그것은 영혼을 보존하는것이다",
그 말 중심에는 물론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다, 그는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1831)에서
미와 추, 성과 속,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진리를 증명하려 했다,
떠돌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신분도 나이도, 그리고 다른 세 남자들,
대성당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 파리를 지키는 청년 근위대장,
그리고 대성당 사제의 치명적인 사랑의 무대가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 인것이다,
빅토르위고의 위대한 문학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물로 만들었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라 생각 한다,
내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가장 최근에 본것은 2017, 3, 21, 세느강 유람선투어를 하면서
어둠이 깔리는 저녁무렵 유람선상에본 육중한 어둠내린 노트르담 대성당 모습이다,
세느강 유람선 투어는 파리 알마다리 아래를 출발하는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따라 좌측편으로 콩코드광장, 루브르 박물관, 생자크탑, 우측편으로 앵발리드,
팔레 부르봉, 오르세 미술관, 프랑스 조폐국 등을 야경으로 바라보며 퐁네프다리
아래를 지나며 시테섬의 "노트르담 대성당" 을 돌아 역순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에펠탑이 수많은 점멸 전구조명으로 반짝이는 환상적인 에펠탑의 야경을 관람하는
코스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빠른시일안에 원상회복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96m 첨탑은 화재로 소실 되었지만 다행으로 첨탑꼭대기에 있던
청동수탉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되었다 한다,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이 청동수탉은
프랑스혁명 당시 심하게 파손된 대성당을 19세기에 복원할 당시 총감독을 맡았던
건축가 비올레 르 뒤크의 작품이다. 첨탑 꼭대기에 청동수탉을 설치한 것은 프랑스
국가 상징이 '갈리아의 수탉'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견해가 있다,
갈리아인으로 불리는 골족(Gauls)은 프랑스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뿌리라 여기는
켈트족의 한 갈래이다. 1935년 로마 가톨릭 교회 파리교구 대주교였던 베르디에 추기경은
이 청동수탉 안에 예수가 썼다는 가시면류관의 작은 조각 등 성물(聖物)을 넣어 교구민들을
보호하는 '영적 피뢰침(spiritual lightning rod)'의 의미가 더해지도록 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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