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분지 / 섬백리향 / 울릉도호박쑥빵 / 사자바위
울릉도
나리분지 / 羅里盆地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지,
사방이 해발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도 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있다. 기반암은 현무암과 조면암이며,
그 위에 화산재·화산사·화산력 등의 분출물이 쌓여 있어있어 보수력이 약하다,
면적은 1.5㎢, 동서와 남북 간 길이는 각각 1.5㎞와 2.0㎞이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체의 함몰에 의해
형성된 화구원이며, 그 안에서의 재분출로 알봉에서 용암이 흘러내려
알봉분지와 나리분지로 분리되었다.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집중호우 때는 물이 외부로
흘러 빠져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호수를 형성하기도 하며,
지하로 침투된 물은 섬의 북측사면 250m 지점에서 솟아올라 관개용수와
추산발전소의 발전용수로 이용된다. 분지는 대부분 밭으로 이용된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겨울에는 3m 이상의 눈이 쌓이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우데기" 라고 하는 독특한 가옥구조의 너와집이 많았으나, 현재는 주택개량
사업으로 몇 채의 보존가옥만 남아 있다.
주민들은 밭작물 중심의 농업에 종사하며, 특히 천궁· 황금· 황귀 등의 약초와
더덕· 명이나물 등의 산초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18, 5, 28, 촬영,
나리분지의 명이나물
불로초로 알려진 산마늘
산마늘 = 망부추, 맹이풀, 서수레, 얼룩산마늘, 명이나물,
산마늘(명이나물)은 말 그대로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마늘을 말하지만 뿌리가
마늘처럼 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잎이나 전체 풀에서 마늘 냄새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마늘의 뿌리는 한 줄기로 되어 있어 마늘과 구분하기가 쉽다.
또 꽃의 경우 마늘이 자줏빛이 도는 반면 산마늘은 흰색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마늘이 있었지만 오늘날 많이 식용되는 것은 중국을 통해
서역에서 들어온 것이다. 옛 한의학 서적인 『본초강목』에는 마늘을 ‘산’이라고 부르는데,
산에서 나는 것은 산산, 들에 나는 것은 야산이라고 하고, 산 하면 보통 재배하는 것을
이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서역에서 뿌리가 굵은 마늘이 들어온 뒤로는 우리 것을
소산, 외래종을 대산이라고 했다.
산마늘은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의 숲속이나 우리나라 북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약간 습기가 있는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5~40㎝이고,
잎은 2~3장이 줄기 밑에 붙어서 난다. 잎은 약간 흰빛을 띤 녹색으로, 길이는 20~30㎝,
폭은 3~10㎝가량이다. 꽃은 5~7월에 줄기 꼭대기에서 흰색으로 뭉쳐서 피며 둥글다.
열매는 9월경에 심장형으로 달린다.
나리분지에 재배하고 있는 명이나물(산마늘)
나리분지는 사방이 높은산으로 둘러싸여있다,
나리분지 가는길 고지에 있는 <섬백리향> 향수판매장
섬백리향
"섬백리향" 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향이나는 식물이름이다,
| 분류 / 통화식물목 > 꿀풀과 > 백리향속 |
---|---|
| 분꽃색 / 분홍색 |
| 학명 / Thymus quinqu ecostatus var. japonicus H. Hara |
| 개화기 / 6월, ~ 8월 |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잎은 마주나기하며 길이 15mm로서 난상 타원형,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고 첨두 또는 둔두이며 예저이고 양면에 오목하게
들어간 선점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간혹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고
털이 있으며 향기가 난다. 이 향을 이용하여 향수제품을 만든다,
섬백리향은 백리향과 마찬가지로 진해·진경(鎭痙)·구풍·구충의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울릉도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섬백리향 내부모습
나리분지를 지나면 울릉도 호박엿공장이 있다,
울릉도 호박엿 /울릉도 호박쑥빵
전화 / 054-791-8985 / 울릉군 서면 울릉순환로 1939-10
엿장수가 부르는 「엿단쇠소리」에서 “울릉도라 호박엿”이라는 구절이 나오는
바와 같이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산엿으로 알려져 있다. 본디는 후박나무의
수피(樹皮)를 첨가하여 만들었다. 이 후박엿은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육지에 전래되면서 호박엿으로 와전된 것이다.
오늘날 시중에서 유통되는 울릉도 호박엿은 엿 중에서 맛과 품질이 좋은 엿을 칭하는
말로 바뀌었다. 관광상품으로 울릉도에서 시판하는 호박엿은 울릉도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감자를 이용하여 만들고 있다. 물론, 호박에는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엿기름으로
삭혀서 엿을 만들 수 있다. 울릉도에서는 호박을 이용하여 엿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 성공하였다,
이곳 에서는 울릉도호박엿 외에도 호박쑥빵등 다양한 가공식품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자바위
소재지 / 울릉군 서면 남양리,
울릉도에서 낙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울릉도 서쪽 해안 일대이다.
남양리 사자바위의 일몰은 누구라도 쉽게, 편하게 서서 감상할 수 있어 좋다.
해안가 도로변에 바짝 붙어있는 관계로 손만 뻗치면 닿을 거대한 사자바위하며,
그 뒤로 어수룩 넘어가는 일몰의 광경은 날씨만 좋다면, 어려움 없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감탄할만한 경승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남양리 해안마을의
오징어말리는 풍경이라든가 어선 한 두척이 석양빛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기우뚱
귀항하는 풍경 이야말로 동해바닷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풍경이다.
사자암, 투구봉의 전설 ~~
서면 남양리에 자리하고 있는 이 사자암과 투구봉은 울릉도를 우산국이라 부를때
우산국의 비화를 담고 있다,
서기 500년전 강원도 군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기 위하여 군사를 이끌고 이곳으로
왔으나 심한 풍랑을 견디지 못하고 지칠대로 지친 병사들을 보다 못한 이사부는 큰 목각
사자를 만들어 오색칠을 한 다음 입으로 불을 뿜게하자 우산국 군사들은 혼비백산하여
완전히 전의를 상실 하였고 우해왕은 투구를 벗어 던지고 이사부에게 항복을 하였다,
결국 목각사자 때문에 싸움에 지고 만 우산국왕은 "내가 죽더라도 그 불사자로 하여금
영원히 우산국을 지키게 해달라" 라는 말을 남기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
신라 이사부는 우해왕의 소원을 덜어주기위해 목각사자를 물에 띄웠고 그 순간 하늘에서
뇌성벽력이 처 목각사자와 우해왕이 던진투구가 돌로 변해서 사자암과 투구봉이 되었다는
전설이다,
사자바위 앞에서 인증샷
호텔로 돌아와 저녁식사
울릉도 자생 산나물과 신선한 야채를 겻드린 오삼불고기
저녁식사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