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8시에떠나네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To treno fevgl stis okto,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데오도라키스" (Mikis Theodorakis)가 작곡하고
같은 그리스 출신 메조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Agnes Baltsa)의 노래로
너무나 아름답고 감성적인 곡이다,
조수미 등 수많은 성악가가 이 곡을 노래 했지만
단연 "아그네스 발차" 의 노래가 압권이다,
평소 이 곡을 좋와해 "아그네스 발차" 의 노래로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와
"우리 에게도 좋은 날이 오겠지" 를 반복해 들으며,
차를 달려 충남 천안과 조치원 사이 세종시 경부선 구간
평소 눈여겨 두었던 촬영 장소로 달려갔다,
음악가 중에는 <유모레스크> 와 <신세계교향곡>으로 유명한
체코 출신 작곡가 "드보르작"(1841~1904) 이 기차를 좋와해 틈만 나면
프라하 기차역으로 달려가 기차 보기를 즐겼다,
그가 일이있어 프라하 역에 가지 못할때는 새로운 모양의 기차가 와 있는지
궁금하여 제자를 시켜 알아보곤 하였다,
그는 프라하 역에 나타나는 기관차는 그 모양이며 번호, 기관사의 이름까지
줄줄히 알고 있을 정도였으니 그의 기차 사랑이 어느정도 인지 알만하다,
파란 하늘엔 뭉개구름이 피어 오르고 기차는 약 5분 간격으로
상, 하행선이 교차해 지나갔다,
나도 기차 보는 것을 좋와해 한때 송추, 일영역에 가서 지금은 운행이 중단된
주말에만 운행하던 증기기관차를 담던 시절이 있었다,
2015, 7, 4,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