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에 자리한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복을 기원하기 위한
원찰로 조그마하게 산문이 열리었고
신라 36대 혜공왕 2년(766)에 진표율사께서 크게 중창하여
33척의 철미륵불상을 모신후 미륵신앙의 근본도량
그리고 법상종 종찰로 크게 변모 되었다.
2014,10, 8, 촬영,
대적광전
대적광전은 연화장 세계의 주인인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화엄종의 맥을 계승하는 사찰에서는 주로 이 전각을 본전으로 건립하며
화엄경에 근거를 두고 있다하여 화엄전, 비로자나불을 봉안한다 하여 비로전 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대적광전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4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조선시대 건물 이였으나
1986년에 화재로 전소된후 1994년에 본래대로 복원 하였다.
미륵전 ; 국보 62호
미륵전은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이 그분의 불국토인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는것을 상징화한 법당이다.
즉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을 사찰속에 응축시킨 것이 미륵전이요,
먼 미래의 새로운 부처님 세계에서 함께 성불 하자는것을 다짐하는 참회의 발원의 장소이다.
진표율사가 건립하고 정유재란때 소실된것을 조선 인조때 수문대사가 복원한후 39척(11,82m)의 미륵불상과
29척(8,79m)의 대묘상보살과 법화림보살상을 모셨다.
그리고 1988년에 시작된 해체보수공사가 1993년 10월 완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적광전 내부에 모셔진 불상 모습
미륵전의 옛모습
이사진과 아래사진, 두장의 미륵전 사진은 25여년전쯤인 1990년경 상록수가 촬영한 사진으로
당시엔 미륵전 앞에 감나무 한그루가 운치있게 서 있었는데 요번 금산사 미륵전에 가보니
감나무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보리수 나무가 서 있었고, 그곁에 심은지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
어린 감나무 묘목이 있어 알아보니 원래있던 감나무는 죽었다 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으며
주렁주렁 감이 열린 감나무를 배경삼아 미륵전을 촬영하려 이곳으로 달려갔는데 큰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은 죽어 없어저 다시는 볼수없는 아름다운 미륵전 감나무 풍경 이기에 감나무를 추억하며
여기에 옛모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