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
죽음처럼 시들고 말라 비틀어젖던 풀무덤에서
이른봄 어느날 새싹이 움터 너울너울
잎이 자라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삐죽삐죽 대공 여럿이 올라오기 시작 하더니
금새 대공 끝에서 꽃순이 피어오르시작
주렁주렁 비비추 꽃이 피었습니다.
여러송이 꽃이 피자
대공은 그 길다란 줄기에 제 꽃무게도 이기지 못하고
이리 저리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 대더니
마침내 풀처럼 누웠습니다.
2013, 6, 30, 촬영,
비비추
죽음처럼 시들고 말라 비틀어젖던 풀무덤에서
이른봄 어느날 새싹이 움터 너울너울
잎이 자라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삐죽삐죽 대공 여럿이 올라오기 시작 하더니
금새 대공 끝에서 꽃순이 피어오르시작
주렁주렁 비비추 꽃이 피었습니다.
여러송이 꽃이 피자
대공은 그 길다란 줄기에 제 꽃무게도 이기지 못하고
이리 저리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 대더니
마침내 풀처럼 누웠습니다.
2013, 6, 30,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