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 밭
이육사 시인은 "청포도" 에서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포도를 따 먹으면
두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라고 노래했지만,
7월은 연꽃이 미소처럼 피는계절 이기도 합니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결에 강안 가득한 연잎이 너울너울
춤추는 모습을 지켜 보는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양수리에서 좌회전하여 철길을 넘어가면
길양옆에 커다란 연꽃 자생지가 있습니다.
이른새벽 어부는 작은 배를 노저어 연밭을 헤치고
강심으로 나가 그물을 던저 고기를 잡습니다.
이제 곧 이곳 양수리에 연꽃이 수런수런 피어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