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의 상록수와 필경사
충남 당진시 송악면 부곡리 189 소재
문화재자료 ; 312호
<필경사>(筆耕舍)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가 집필된곳 입니다.
필경사는 일제 강점기 심훈선생이 문학창작 활동을 위하여
1932년에 한곡리(지금의 한진과 부곡리를 합친말)로 내려와
이듬해인 1932년에 <영원의 미소>를 쓰고,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장편소설 <직녀성>이 연재되면서
그 원고료로 받은 돈으로 그가 직접 설계하여 지은 문학의 산실입니다.
필경사는 "붓으로 밭을 일군다" 라는 뜻으로,
필경사란 문학잡지에서 따왔다 전하고 있습니다.
일자형 초가지붕아래 목조기둥을 세워서 건축하였고
벽체는 황토흙을 짖이겨 바른 옛날의 농촌 전형적인 초가집 입니다.
심훈 선생은 이곳에서 1935년 장편소설 <상록수>를 52일만에 탈고하였으며
이소설은 동아일보 창설 15주년 문예작품 현상공모에 당선 되었습니다.
지금도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필경사는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를 건너 바로 나오는 송악 IC로 진입하여
조금가면 부곡 국가산업단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초가집이 필경사이고 상록수 몇그루가 서있는 뒷건물은 상록수 문화관이며
그앞에 "그날이오면" 시비가 있습니다.
또 필경사 입구에는 주인공 채영신이 글을 가르키던 교회, 상록수교회가 있습니다.
심훈은 1901년 9월 12일 시흥군 신북면 노량진에서 출생하였으며 본명은 대섭, 호는 훈 입니다.
서울 교동 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경성고등학교를 수학하였습니다
1936년 필경사에서 상록수 출판관계로 상경했다가 당시 전국적으로 퍼진
장티푸스에 걸려 9월 16일 36세의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 상록수가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상록수> 이름도 바로 이곳
심훈의 소설속 박동혁과 채영신이 농촌 계몽운동을 하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고을 따왔음을 밝혀둡니다.
2013, 3, 24, 촬영,
필경사 전경
상록수 문화관
심 훈
심훈 묘소
필경사 앞에 세워둔 안내판
상록수 문화관앞의 "그날이오면" 시비
상록수 문화관 앞에있는 <그날이 오면> 시비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