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위궁재사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 40 호.
소재지 ; 서울강북구 번동 93. 북서울꿈의숲내
조선 제 23 대 순조의딸 복온공주(1818~1832)와,
부마 창녕위 김병주(1819~1853)의 재사 입니다.
정면 2칸, 측면 2칸의 전통 한식건축 양식의 단층목조 기와집으로
높은 장대석 기단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한일 병합후 김병주의 손자 김석진(1847~1910)이 일본의 남작작위를 거절하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순국 자결한 곳이기도 합니다.
인조반정 공신으로 영의정을 지낸 신경진(1575~1643)의 별장이였으며
이후 재실이 되었습니다.
오른쪽의 사랑채는 원형그대로 보존되었으며,
왼쪽의 재사는 1800년대에 지은 건물이고 정면의 안채는 8,15광복후 개축하였다가
6,25전쟁때 파괴되어 이후 재건축한 것입니다.
역사적 으로나 건축학적으로나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입니다.
강북구 번동의 명칭은 본래 고려말기 도참설에 의하여
이씨의 역성혁명이 예측된다 하여 오얏나무를 처버렷다는
벌이(伐李) 명칭을 음은 그대로 두고 번리(樊里)로 표시하였다고
한데서 유래 하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뒤 다시 눈이내려 <창녕위궁재사> 건물은 더욱 고적하고
아름다웠으며 대문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 써있었습니다.
2013, 2, 6,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