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의상대
의상은 동해변에 관음보살이 살고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곳 양양의 해안굴을 찾아왔습니다.
이레동안 기도를 하다가 앉은 자리째로 물위로 뛰어들었는데
팔부신중이 나타나 그를 굴속으로 안내하였습니다.
의상이 굴속에서 예를 올리니 동해의 용이 나타나 여의주 한알을 바치고
수정염주 한꾸러미가 내려오므로 그것을 갖이고 나왔습니다.
의상이 다시 이레동안 기도를 하였더니
관음보살이 홀연히 나타나 이르기를 앉은자리 위꼭대기에
한쌍의 대가 솟아날 것이니 그자리에 불전을 지어라 하는것이였습니다.
의상이 그말을 듣고 나오니 과연 쌍죽이 땅에서 솟아나왔습니다.
이에 관음상을 빚어 모셨더니 그대가 없어 젖으므로
의상은 그제야 이곳에 진신이 거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절의 이름을 낙산사라하고
수정염주와 여의주를 성전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의상대
시도 유형문화재 48호
의상대는 신라 문무왕16년(676년)에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1925년에 만든 정자입니다.
원래 이곳은 의상이 낙산사를 지을당시 머무르면서
참선을 하였던 곳으로 옜부터 의상대라 불렀다 합니다.
6각형의 아담한 정자 의상대는 낙산사에서 홍련암으로
가는길 해안 언덕 전망좋은곳에 위치하고 있어
탁트인 동해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볼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