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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

꾀꼬리 이소 꾀꼬리 이소 새들이나 사람이나 성장해서 어른스럽게 자라면 둥지나 가정을 떠나 새 살림을 차리고 혼자의 힘으로 거칠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새로운 세상은 정글과 같은 미지의 두려운 세상으로 끊임없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살아남을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의 땅 이기도하다, 어린 새끼가 활짝 날개를 펴고 어디론가 처음 날아 간다는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고 모험이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 이기도하다, 이제 모든 새들의 육추가 거의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다, 2022, 7, 25, 촬영, 더보기
꾀꼬리 늦둥이 육추 꾀고리 늦둥이 육추 세상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법이다, 다른 꾀꼬리들은 이미 오래전 육추가 끝나 새끼들이 어른스럽게 자라있을때 인데 꾀꼬리가 하필이면 장마철에 늦둥이로 어린 유조를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만사 뒤로 미루고 서울근교의 한 공원 숲으로 달려갔다, 꾀꼬리 둥지가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고 둥지 모양도 보기좋아 꾀꼬리와 하루종일을 함께하며 휴가 온 셈치고 피서를 즐겼다, 2022, 7, 23, 촬영, 더보기
꾀꼬리 어린 유조의 생과 사 꾀꼬리 어린 유조의 생과 사 수원의 한 농장 플라다나스 높은 나무가지에 꾀꼬리가 둥지를 틀고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지 한 일주일 되었는데 그동안 장마비도 내리고 이런저런일로 미루다 청포도 주저리 주저리 익어간다는 7월 첫날 다녀왔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망원렌즈를 통해 본 첫 화면은 충격적인 비극의 현장이었다, 간밤 세찬 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꾀꼬리 어린 유조 한 생명이 죽어 둥지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축 늘어저있는 안타까운 모습이 관측되었다, 꾀꼬리라는 이름의 운명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하늘 한번 날아보지 못하고 세찬 비바람에 생명을 다한것이다, 이렇게 운명적으로 한 생명은 자연의 순환에 순응하였다, 당초 둥지에는 유조 4마리가 있었다 하는데 이날 두마리만 렌즈로 관측되었다, 어미는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