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정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산127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호
조선초기의 명재상이며 청백리의 귀감인 방촌 황희(1363~1452)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예로부터 갈매기가 많이 모여들어
"갈매기를 벗삼는 정자" 즉,반구정 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반구정은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기암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푸른물이 아래로 굽이처 흐르고 송림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수 허목 선생이지은 "반구정기"를 보면 <정자는 파주서쪽 15리 임진강 아래에있고
조수때마다 백구가 강위로 모여들어 들판 모래사장에 가득하다.
9월이면 갈매기가 손으로 온다. 서쪽으로 바다는 30이다> 라고 묘사해 놓았습니다.
내부에는 "반구정 중수기"와 "반구정기" 그리고 한글로 옮겨진
"반구정 중건에 붙이는글"등 여러개의 편액이 있습니다.
반구정의 원래이름은 낙하정이였는데 황희가 죽은후
조상을 추모하는 전국의 선비들이 유적지로 보호하여 오다가 한국전쟁때 소실되었고
그뒤 근처의 후손들이 부분적으로 복구해 오다가 1967년 크게고처 지었습니다.
건물규모는 앞칸2칸, 옆면 2칸이며, 기둥 윗부분과 옆면등에 꽃무늬장식등을 돌려 붙혔습니다.
위사진은 "앙지대" 이며 "반구정"은 앙지대 오른쪽 옆에 있습니다.
2012, 3, 29, 촬영
앙 지 대
앙지대 기암절벽 아래로는 도도한 임진강이 굽이처흐르고 담장넘어엔 임진강을 지키는 철책선과 국군초병의초소가 있습니다.
앙지대(좌측정자) 와 반구정(오른쪽 정자)
앙지대의 현판글씨는 김충현 의 글씨
반구정 ; 현판에 반구정이라쓰인 글씨가 선명히보입니다.
반구정 ; 앙지대 에서 바라본 반구정, 앞엔 임진강의 거센물결이 도도히 흐릅니다.
좌측정자가 앙지대 우측편정자가 반구정
황희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방촌영당(우측건물) 과 소양공 월헌선생부조묘(좌측건물)
소양공 월헌선생 부조묘
선생의 휘는 맹헌, 자는 노경, 호는 월헌이고 영의정 방촌 선생의 현손 입니다. 서기1472년 성종 임진에 출생하시고
1498년 연산4년 무오에 급제 등과하셨습니다. 1506년 중종원년 병인 중종반정에 공을 세워 분의정국공신으로 책봉 되었습니다.
호조, 형조, 공조,예조 참판 및 강원 경기 관찰사를 역임하시고 1524년중종 19년 갑신장원군으로 책봉되시고
예조판서, 한성부판윤을 역임하였습니다. 1535년 (중종 30년을미)10월 9일 64세로서거하셨습니다.
황희선생 영당지
경기도 기념물 ; 제 29 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산127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며 청백리의 귀감인 방촌 황희 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황희는 고려 우왕 2년(1376) 음직으로 관직에 진출하였다가 공양왕 1년(1389) 문과에 급제하였습니다.
태조 1년(1392)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두문동에 은거하였으나, 태조3년 조정의 요청과 두문동 동료들의 천거에 의해
조선 조정에서 여러관직을 역임 하였습니다.
세종13년(1431) 영의정이되어 18년간 세종과함께 국정을 다스려 각종 문물제도의 정비에 큰공로를 세웠습니다.
본래의 영당은 6,25 전잰때 전부 불탓으나 1962년 후손들이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당내부에는 중앙에 별도의 감실을두고 그안에 영정을 모셨습니다. 위사진이 영당내 영정이 모셔진 감실.
방촌 황희선생 영당 ; 영당문뒷편으로 영정이 모셔진 감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