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니 옆에서
미당 서정주 선생은 '국화' 를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꽃" 이라했다,
그렇다면 미당의 시각에서 고니를 보았다면 무었이라 표현
했을까?, 혹시 "방금 목욕탕을 나온 선녀가 하얀 망또를 입고
눈 밭을 산보하는 모습" 과 같다고 표현하지는 않았을까,
고니가 하얀 날개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모습은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고 아름답다,
팔당호에서 고니가 날기를 기다리며 고니를 지켜보는 일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 즐거움 때문에 영하 10도C의
강추위쯤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실제로 추위는 잊어버린다,
그러나 고니는 쉽게 날지않는다, 고니가 하늘로 날아오를때
까지 무작정 긴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오늘 팔당대교 아래 당정섬
주변에는 약 200여 마리의 고니가 무리지어 이리저리 흩어저 있었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고니들은 따듯한 햇빛을 받아 10;30경부터
몇 마리씩 무리지어 날기 시작했다, 고니 옆에서 고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그 순간은 더 없이 기분좋고
행복한 순간이다, 고니와 함께한 오늘은 우리집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는 기쁘고 기분좋은 날이었다,
2026, 2, 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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