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육추중 -5
인디언 추장을 닮았다는 후투티가 숲 속 나무둥지가 아니고
경기도의 한 도심 초등학교 스쿨존 철제 간판을 지지하고 있는
철 파이프 작은 구멍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출산하여 요즈음
암수 어미새가 열심이 유조에게 사냥한 먹이를 물어다주고 있었다,
근처에 공원 넓은 숲이 있어 둥지를 틀 수목들이 많이 있는데 하필
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많은 사거리 교차로 스쿨존 간판 철봉
지지대에 둥지를 틀었을까, 어쩌면 후투티는 '건축학개론' 강의를 들어
어떤 구조의 집이 가장 튼튼한지를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고심끝에 세찬 태풍급 비 바람에도 파괴 되지않는 구조상 가장
안전한 철 파이프를 육아용 거처로 선택 했나보다,
후투티는 머리에 인디언 추장같은 화려한 머리깃이 있다,
'후투티' 라는 이름은 '훗' '훗' 하는 울음소리에서 유래 하였다,
후투티의 길다란 머리깃털을 '도가머리' 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뒤로 누워있지만 흥분하거나 놀라면 쫑긋 위로 세운다,
2025, 5, 7,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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