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센트 3월의 폭설
봄을 시샘하는 춘설이 밤새 내리고 라센트는 때아닌 설국이 되었다,
남녁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드리고 변산바람꽃도 꽃잎을 열었다한다,
봄의 전령 매화를 노래한 시는 수도없이 많지만 '청구영언'에 전해저오는
생존년대 미상의 평양기생 매화가 지었다 전하는 절절한 연정을 읊은
시조 한수가 있다.
매 화
~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 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
선비중에는 퇴계 이황이 매화를 좋와하여 집 마당가에 매화나무
100여 그루를 심고 매화꽃을 즐겼다 전하며 퇴계 이황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한말이 "저 매화에 물주어라" 였다고 이덕홍(1451~1596)이 쓴
<퇴계선생고종기>에 기록하고 있다.
2025, 3, 1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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