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에 수를 놓은 동박새
동박새의 옛이름은 '수안'(繡眼)이다,
눈가에 수를 놓았다는 뜻이다,
동박새의 눈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눈 테두리에 마치
흰실로 수놓은 것처럼 동그란 무늬가 보여 그런 이름이 붙혀졌다한다,
중국 송나라 휘종황제의 '매화수안도'(梅花繡眼圖)라는 화조화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에는 동박새 눈가의 흰테두리는 점을 똑똑 찍어 놓았는데
정말 수를 놓은것 처럼 동박새의 눈 테두리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동박새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참새목 동박새과의
새의 일종이다, 몸 길이는 11,5cm이며 박새보다 약간 작은새이다,
몸의 윗면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아렛면은 흰색이다, 눈에는 하얀
띠가 둘러저 있고 새 중에서는 작은편이다, 한국에서는 일년내내 지내는
텃새이다,
2024, 12, 27,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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