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연폭포
장마철을 맞이하여 철원등 강원도와 경기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삼부연폭포에 많은 유량이 흘러내리고 있다,
삼부연폭포는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명성산
중턱의 한적한 계곡에 있는 높이 20m에 3층으로된 폭포이다,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이한 바위가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주며 폭포의 물 떨어지는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 같다하여 삼부연이라 부른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 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이름을 용화동 이라
부르고 있는데 상류 3km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부터 가믐이
들면 폭포밑에 단을 차리고 기우제를 올렸다, 또한 폭포상단에 있는
용화 저수지는 철원군민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호수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겸재정선(1676~1759)은 300년전 이곳 삼부연폭포를 찾았다,
겸재는 이듬해에도 금강산 가는길에 이곳에 들렀다,
72살때인 1747년 다시 여행길에 나서 이곳에 들렀으니 모두 세차례
삼부연을 찾은셈이다,
겸재는 이곳을 찾을때 마다 그림을 그렸고 지금 남아 있는 그림은
1747년 작품이다, 간송미술관 소장 "해악전신첩" 이 그것이다,
그림 아랫쪽 너럭바위에는 갓쓴 선비 넷과 수행원 둘이 서있다,
겸재는 첫 여행을 스승 김창흡과 선배 김시보, 정동후와 함게 했다,
네 선비는 아마 이들이라 추측된다,
김창흡은 호를 "삼연" 이라 했다, 세상을 피해 한때 이곳에 은거한
김창흡은 삼부연에서 자신의 호를 땃다, 선비들이 섰던 바위는 지금도
그대로 있으나 흙과 풀로 덮혀있어 관심을 갖고 보지않으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2024, 7, 25,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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