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타계
우리 시대를 함께하며 피아노 연주로 클래식 음악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던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현지시간 3월 23일
향년 82세로 타계했다고 외신이 전하고 있다,
폴리니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애호가의 한사람으로 슬픔을 함께하며 생전의 고인
연주모습을 떠 올리며 애도한다, 이탈리아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극장측은 쇼팽과
베토벤 음악의 거장인 폴리니가 밀라노 자택에서 현지시간 3월 23일 별세했다 발표했다,
라 스칼라극장은 성명을 통해 '폴리니는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음악가 중 한명이며
50여년간 극장의 예술적인 삶의 근본을 보여줬다' 라고 밝혔다, 사망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폴리니는 2022년 심장질환 문제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콘서트를
취소한 적이 있다,
지난해 2023년 폴리니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사상 첫 내한 리사이틀을 갖이려
했으나 건강문제로 갑자기 취소 되기도 했다, 그에 앞선 2022년 5월에도 두 차례
내한 연주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기관지염 악화로 취소 되기도 했었다,
폴리니는 쇼팽의 연습곡 전곡 연주로 명성을 올렸다, 그는 60년이 넘는 연주인생을
통해서 정통 클래식 음악 이외에도 연주곡목과 레퍼토리의 외연을 꾸준히 넓혀 왔었다,
1942년 1월 5일 건축가인 지노 폴리니의 아들로, 밀라노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폴리니는 1960년 18세 나이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다,
당시 심사위원장인 아서 루빈스타인은 이미 우리중 누구보다 기술적으로 잘 한다 라는
찬사를 보냈다,
폴리니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독일의 저명한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연주음반 전집 작업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브람스 등
고전음악에 가장 뛰어난 해석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의 유족으로는
부인 마릴리사와 아들 다니엘레가 있다, 다니엘레 역시 저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폴리니의 장례식은 라스칼라극장에서 진행할것으로 보인다,
우리 세대와 동시대를 함께 살면서 음악을 통하여 기쁨과 낭만을 일깨워 주었던
음악가들이 속속 세상을 떠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한 세대의 퇴진을
의미하는것 이기도 하다,
일본의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2024, 2, 6, 향년 88세로 타계, 일본의 피아노 연주자 이자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 2023, 3, 28, 향년 71세로 타계, 독일 태생으로 미국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 2023, 5, 6, 99세로 타계 등,,
여기에 내가 소장하고 있는 LP음반 몇장 소개하며 폴리니의 타계를 애도 합니다,
위 사진 음반,,
쇼팽 피아노 소나타 제2번 B플랫단조 작품 35,
제3번 B단조 작품 58
피아노 / 마우리치오 폴리니
2024, 3, 25,
음악칼럼니스트 & 사진가 상록수
쇼팽 24개의 전주곡 작품28
피아노 / 마우리치오 폴리니
녹음 시기 / 1974, 7, 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E플랫장조 작품 73
피아노 / 마우리치오 폴리니
칼뵘 지휘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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