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길상사는 1987 년 길상화 김영한 보살이
자신의 소유인 시가 1000 억원 상당의 대원각터와 건물을
법정스님에게 조건없이 시주하면서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서울분원이 되었습니다.
길상화 김영한 보살은 월북시인 백석을 연모 했던것으로 알려저 있으며
싯가 1000억원이 넘는 대원각을 시주했을때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
~ 그돈은 그사람의 시한줄만도 못하다 ~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지며
김영한 보살의 백석시인에 대한 마음이 어떻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라 하겠습니다.
철저하게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한 법정스님은 오대산의 오두막에 기거하면서
길상사 법회에 참석하여 사부대중에게 법문을 강론하시던중
2010, 3, 11, 돌연히 입적하게되어 법정스님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습니다.
그후 길상사는 법정스님의 상좌인 덕현스님에게 맞겨젖습니다.
필자가 길상사를 찾아간 2011, 7, 23, 공양간 앞 연못에는 한송이 연이 곱게피어있었고
한죽음을 애도하는 49 제가 극락전에서 칠월의 따가운 태양속 봉행되고 있었습니다.
길상사 마당한편에 서있는 ~관음상~은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 서울대명예교수 최종태교수의 역작으로
온화한 미소를띤 가냘픈 몸매의 돌조각상으로
볼수록 아름답고 빙그시 웃을듯 미소를 머금은 모습에서 신비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길상사 공양간앞 연못에 핀 한송이 연꽃
공양간 앞 연못에핀 연
길상사 극락전
길상사 극락전 옆 통로문위에 핀 능소화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 제
공양간 앞의 작은 연못
관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