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화
장마철보다 더많은 호우가 내려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고 비가 주춤한 틈에
서대문 ~봉원사~ 연밭에 갔습니다.
서대문구 봉원동 안산에 있는 봉원사는 한때 ~반야사~ 라 부르기도 했지요..
한국불교 태고종에 속하며 889 년 신라 진성여왕 3 년에
연기도선이 한신도의 집을 희사받아 창건하고 ~반야사~라 했고,
그뒤 고려 공민왕때 태고보우가 중건하여 큰절의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1748 년 영조가 부지를 하사하여 찬즙, 증암등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었고
영조가 ~봉원사~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이름을 ~봉원사~라 하였습니다.
봉원사 ~연꽃은~ 대부분 플라스틱 수조에 재배하여 꽃을 피웠고
대웅전 마당을 중심으로 연꽃 수조들이 가지런히 마당가득 놓여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세찬비가 연일 내려
연꽃들이 비를 함초롬히 머금고 있었고
비의 무게를 이기지못하고 꽃잎을 떨구고 진꽃도 있었지만
비지땀을 흘리며 몇장 담았습니다 ( 2011,7, 29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