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접사

남한산성 청노루귀

 

 

남한산성 청노루귀

 

수도권에서 청노루귀를 볼수있느곳을 들라면

단연 남한산성을 첫번으로 손 꼽을수있을것같다,

노루귀는 꽃의 색상이 다양해서 분홍, 흰색, 청색등

다양하지만 청색은 그 개체수가 좀 귀한편이다, 

 

겨울잠에서 이제 막 깨어나려는 황량한 나목의 산에서

작고 가려린꽃 노루귀를 찾는일은 마치 시인이 드넓은

언어의 해변에서 모래밭을 들추어 빛나는 진주를 찾아내는

일과도 흡사하다 생각 한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청노루귀의 군락지가 축소 되거나

사라저 간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환경의 변화 같은

자연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부지불식간에

자행되는 인위적 훼손이 제일 문제라 생각 한다,

 

남한산성은 야생화를 촬영 하려는 사진가는 물론이고

등산객이나 관광객들도 비교적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2023, 3, 21, 촬영,

 

 

 

  독문학을 이야기할때 빼놓을수 없는 작품이 하나있다,

  노발리스((Novalis 1772-1801)의

  <푸른꽃>(Die Blaue Blume, 1802) ~~,

 

  스무살 청년 하인리히는 꿈속에서 푸른꽃을 본다.

  그가 푸른꽃에 다가서자 꽃은 상냥한 소녀의 얼굴로 변신한다.

  그 소녀를 동경한 청년은 먼 방랑의 여행길에 오른다..

 

  마침내 아우구스부르크에서 할아버지의 친구이자 시인인

  크링스오르를 만나고 그의 딸 마틸데 에게서 꿈에서 본

  푸른꽃의 이미지를 찾는다,.

 

  청년은 다시 꿈을 꾸는데 나룻배에 앉아 노를 젖는 마틸데에게

  거대한 풍랑이 덮치는 꿈을 꾸게된다,

  꿈은 현실이 되어 마틸데는 죽고 마틸데에 대한 그의사랑과

  그녀의 죽음은 그를 시인으로 만든다, 라는 줄거리 이다.

 

  마틸데.. 는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한때 사랑했던

  여인 이름이기도하다,,

 

 

 

 

 

 

 

 

 

 

 

 

 

 

 

 

 

 

 

 

 

 

 

 

 

 

 

 

 

 

 

 

 

 

 

 

 

 

 

새롬 조철행 사진가 / 가족대표 박명서 사진가 / 상록수

 

 

 

 

 

 

 

남한산성 동문

'야생화·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야산 얼레지  (27) 2023.03.28
검단산 노루귀  (20) 2023.03.23
인천대공원 야생화  (13) 2023.03.18
수리산 노루귀  (21) 2023.03.17
구봉도 노루귀  (25)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