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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접사

구봉도 노루귀

 

 

구봉도 노루귀

 

수도권에서 노루귀를 볼수 있는곳이라면 구봉도와

수리산을 먼저 손 꼽을수 있을것 같다,

 

구봉도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부해솔길" 이라는 현판이 붙은 나무로 만든 문을지나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 우측 아래로는

드넓은 서해바다가 솔 숲사이로 그림처럼 펼처저 있다,

 

젊은 시절 좋아했던 미국의 포크가수 '존 바에즈' (Joan Baez)가

부른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장님이 점자를 더듬듯 더듬어 오르며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듯한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귀 아씨를

만났다,

 

야산이라 하지만 어찌나 산세가 가파른지 연신 미끌어저

간신히 발을 고정, 자세를 잡고 몇컷 촬영했다,

                    

구봉도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 딸린 작은 섬이었으나,

지금은 연육교 건설로 대부도와 하나가 되었다,

대부도 북쪽끝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의미로 구봉도라 부르고있다,

 

2023, 3, 1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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