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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새해 고니의 비상(아바타 물의길)

 

 

새해 고니의 비상

- 아바타 물의길 -

 

매일 고니 꽁무니만 쫏아다닐수없어 오늘(1월 4일)은 새해 첫

영화감상으로 왕십리역사 CGV 아이맥스관에서 '아바타 물의길' 을

감상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이영화는 영화 화면을 대하는

순간 스펙타클한 화면과 내가 마치 현장속에 있는듯한 생생한 현장감에

여지없이 압도당했다,

 

이 영화는 사실 어떤 방법으로 영화를 볼까 고심을 거듭 했었다,

왕십리 CGV처럼 아이맥스관에서 3D안경을 쓰고 보는방법,

아니면 진동, 바람, 물방울등 11가지 특수효과를 느끼면서 보는 4DX관,,

롯데시네마의 수퍼플렉스,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 특수관에서

보는 방법들 중 어떻게 볼것인가를 놓고,,

 

'아바타 물의길' 의 총 상영시간은 192분으로 무려 3시간 12분에

이르는것이 문제였다,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해도

과연 이 긴 상영시간을 관객을 꼼짝 못하게 화면에 붙잡아 둘수

있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이고 있었다,

 

상영시간이 길다는 것은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 이기도하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장시간 감상한다는 점에서 좋을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나쁠수도 있다, 상영관의 입장에서는 하루종일

상영한다 해도 5회 이상을 상영 할수없다는 단점이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과 컴퓨터 그래픽(CG)의

획기적인 영상처리 능력에도 불구하고 영화 소재의 빈약함은

영화를 지루함속에 빠트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다가왔다,

 

이 영화는 보는 연령층에 따라 호 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은 상상을 초월하는것으로 단연 돋보였다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영화 '아바타 물의길' 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영화라기 보다는

'가슴으로 체험하는 영화'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것같은 영화였다,

 

192분 영화를 보고 밖으로 나오자 해는 어느새 도심 빌딩의 숲

서쪽으로 기울어저 있었고 쏴하고 비명을 지르며 차갑고 신선한 바람이

가슴팍을 송곳으로 후비듯 파고 들었다,  3시간 12분 가상세계의 꿈은

여지없이 깨지고 이미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나는 불가능을 꿈꾸는 자를 사랑한다' 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는 불가능을 꿈꾸는 자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제임스 캐머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같은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그들이 영화로 꿈꾼 가상의 세상이 언제가는 현실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비 현실이 현실로 다가오는것을 목격하면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2022, 1, 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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