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있는풍경
우리 조상들은 태어날때 "내나무" 라하여 선산에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그소나무에 오복을 빌었고 병들면 쾌유를 빌었지요.
과거에 등과하면 그소나무 밑둥에 관대를 걸어주고 축복해주기도 했습니다.
좌절했응때 바위 벼랑을 뚫고내린 소나무에 용기를얻어 대성한분이 초의선사 뿐만이 아니며,
바람과 비를 견디며 사시사철 늘푸른 소나무를보고 지조를 지킨것이 성삼문 뿐이겠습니까.
고려때 문장가 이인로가 옥당에서있는 소나무를 향해 일갈하기를
~너같이 허리가 구부정하고 푸른 수염난자가 어찌 이신선부에 들어와 있느냐 ~했지요.
이에 소나무가 응답하길 ~내가 비록 비틀어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으나
빙설같은 맑은 기개가 선생의 지조를 깔보며, 풍우를 마다않고 이겨낸 억지는 선생의 외고집을 손가락질하며,
천년을 지나도 무성함은 선생의 지친 여생을 비웃는도다~라 했다는 고사가 전해저 옵니다
이같이 소나무는 지조와 올곧은 선비정신의 상징이였습니다.
요번에 광화문 새현판용으로 엄선된 나무도 강원도 양양 법수치, 강릉 사천면 사기막리에서 벌채해
16-17 년 말린수령 200년 이상이고 직경이 60-70cm의 적송,
학명으로는 "금강송"이라 하니 소나무의 고귀함을 알만합니다..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레스피기" 는 교향시 ~로마의분수~와 함께~로마의 소나무~ 를 작곡했는데
오랜역사를 지닌 로마에는 우뚝솟은 고풍스런 소나무가 많이있는데
그 소나무의 기상과 아름다움을 교향시로 노래한 것이지요
1악장 ; 보르지아별장의소나무 2악장 ; 카타콤부 부근의소나무
3악장 ; 지아니콜로의 소나무 4악장 ; 압피아가도의 소나무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소나무사랑은 동서고금이 같은듯합니다
여기 수록된 사진은 광평대군 묘역안 전경으로 소나무는 금강송(적송)으로 수령 백년이상된 나무입니다 ![]()